자작시 #44
고요한 손끝에 머무는 침묵 끝내 나는 말하지 않았지만 하나씩 꺼내어 당신의 손끝에 조용히 올려두었다 당신의 침묵은 어딘가에서 작은 소리처럼 떨려와 나의 마음은 가벼워졌다 말하지 않았지만
기도처럼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