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단풍에게
그가 지나간뜨거운 숨결의 잔향머물던 자리는온기가 아직 남아 있었다
햇살 속에서도그의 흔적이 남아나도 모르게 희미하게타오르는 듯했다
바람이 불면그는 나의 이름을 부르며나를 금빛으로 만들었다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며그의 온기를 품으며지나간 계절은내 마음속에고요히 금빛으로 남았다
모두가 사라져도아직 식지 않았다그의 빛이 내 안에서마르지 않고 하루를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