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자라기 위하여

자작시 #38

by 한서진


어른이 된다는 건

멈추는 일인 줄

알았는데


내 꿈은

무럭무럭

자라났지만


나도 모르게


나는

무럭무럭

늙었다


자라는 건

늙지 않을 줄

알았다


그건 내

착각이었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같이

자라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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