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자마자 연말정산 생각에 살짝 한숨이 나오는 분들, 저도 매년 그랬어요. 부산에서 평범하게 월급 받으며 살면서 “이번엔 좀 더 돌려받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했는데, 작년에야 제대로 소득공제용 연금저축을 시작하면서 상황이 확 바뀌었답니다. 지금 2026년 1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제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와 2026년 최신 기준 정보를 최대한 솔직하게 풀어볼게요.
이 상품은 단순한 노후 준비 통장이 아니라 “지금 세금을 줄여주고 미래에도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구조예요.
18세 이상이면 소득 유무 상관없이 가입 가능
납입 즉시 세액공제 → 연말에 현금처럼 환급
연금 수령 시 **3.3~5.5%**라는 아주 낮은 세율 적용
투자 선택의 자유도가 높아 (안전형부터 성장형 ETF까지)
이런 이유로 “지금 안 하면 진짜 손해 보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계속 나오는 거죠.
2026년 현재 기준, 소득공제용 연금저축 단독으로는 연 600만원, IRP까지 합치면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소득 구간별 공제율
총급여 5,500만원 이하 (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 → 16.5%
그 이상 → 13.2%
직접 계산해보면 900만원 풀 납입 + 5,500만원 이하 구간 → 148만 5천 원 환급 800만원 납입 시 → 약 132만 원 정도 저는 작년에 780만원 정도 넣었는데 129만 원이 통장에 들어와서 그해 겨울에 가족끼리 맛있는 거 먹고 옷도 좀 샀어요. 그 작은 행복이 꽤 오래 갔답니다.
소득공제용 연금저축은 단기 상품이 아니에요. 길게 가야 빛을 발하는 구조입니다.
세제 혜택 유지 조건 : 최소 5년 이상 (공제받은 경우 3년 미만 해지 시 전액 추징)
연금 수령 개시 : 55세 이후부터 가능
가장 유리한 수령 방식 : 10년 이상 분할 수령 → 세율 3.3~5.5%
처음엔 “10년이나?” 하며 답답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10년은 금방 지나가고, 그 이후엔 진짜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급전이 필요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해지인데요… 진심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공제받은 세액 + 이익분 → 기타소득세 16.5% 폭탄
그동안 쌓인 복리 효과 거의 소멸
재가입해도 과거 공제 이력은 사라짐
저도 한 번 진지하게 고민했었는데, 계산기 두드려보고 나서 “이건 진짜 못하겠다” 싶어서 대신 다른 통장에서 돈을 끌어와서 버텼어요. 그 선택이 지금은 정말 잘한 일로 느껴집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재미있는 부분이에요. 소득공제용 연금저축 계좌 안에서 ETF 투자를 하면 세제혜택 + 시장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구성 중인 포트폴리오 예시
S&P500 추종 ETF : 55% (장기 안정 기반)
글로벌 월배당 ETF : 25% (소소한 현금흐름)
반도체·AI 테마 ETF : 20% (성장 기대)
수수료 낮고 분산 잘된 상품 위주로 골랐더니 작년 수익률이 예금보다 훨씬 높았어요. 물론 시장은 오르내리니까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