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살랑이는 9월, 충청남도 금산으로 떠난다면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기다리고 있어요. 고려인삼의 15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건강과 재미를 모두 챙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흙을 만지며 인삼을 캐고, 맛있는 먹거리에 입이 즐거웠던 그 순간들.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손잡고 떠나기 좋은 금산의 가을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금산 세계인삼축제는 충남 금산군에서 매년 가을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예요. 2025년 제43회 축제는 9월 19일(금)부터 9월 28일(일)까지 10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과 인삼약초거리에서 펼쳐집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번이나 최우수 축제로 선정한 이곳은 지난해 115만 명이 방문하며 1,366억 원의 경제 효과를 낸 글로벌 행사랍니다.
일정: 2025년 9월 19일(금) ~ 9월 28일(일)
장소: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2,000~3,000원)
문의: 041-750-2319
사이트: www.insamfestival.co.kr
금산의 거리는 인삼 향기로 가득하고, 축제장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활기찹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그 활기찬 분위기에 금세 빠져들었어요.
금산 세계인삼축제는 단순히 인삼을 사는 곳이 아니에요. 체험, 공연, 먹거리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으로 가득하죠.
축제의 백미는 인삼 캐기 체험이에요. 장화를 신고 밭으로 들어가 흙을 파며 인삼을 캐는 순간,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6년근 인삼을 손에 들고 뿌듯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참가비는 약 1만 원, 사전 예약은 필수! 아이들과 함께라면 K-Insam 슈퍼로봇관도 추천해요. AI와 인삼이 만난 전시는 신기함 그 자체였습니다. 홍삼 족욕이나 인삼 비누 만들기도 힐링하기에 딱 좋았어요.
축제장은 매일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올라요. 특히 9월 20일(토) 저녁 7시 프라임 콘서트는 놓칠 수 없는 순간! 2025년 가수 라인업은요:
강진: 트로트의 감성으로 모두를 사로잡는 무대
천가연: 젊은 에너지로 빛나는 트로트 신예
지나유: 트렌디한 무대로 젊은 층의 사랑을 받는 가수
K-POP 게스트: NCT DREAM 일부 멤버와 에스파(aespa)의 깜짝 출연
저녁 공연을 보며 친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던 순간은 정말 잊을 수 없어요. K-POP, EDM, 스트릿 댄스 공연까지, 축제의 밤은 언제나 활기차답니다.
금산 세계인삼축제의 먹거리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어요. 인삼 튀김은 바삭한 식감과 은은한 인삼 향이 조화롭고, 인삼 막걸리는 부드러운 목넘김에 반했죠. 인삼 어죽은 얼큰한 국물이 추운 가을 저녁을 따뜻하게 채워줬어요. 디저트로는 홍삼 라떼와 인삼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추천! 아이들은 인삼 젤리를 손에서 놓지 않더라고요. 인삼 푸드존과 약초거리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금산의 풍미를 느껴보세요.
축제장은 고품질 인삼과 홍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예요. 국제인삼교역전에서 생산자와 직거래로 신선한 인삼을 샀는데, 추석 선물로 딱이더라고요. 인삼약초거리에서는 깻잎, 약초 등 지역 특산물도 구경할 수 있어요. 장바구니 꼭 챙겨가세요!
금산 세계인삼축제는 매일 다른 테마로 진행돼요. 주요 일정은요:
9월 19일: 개막식, 진산면의 날
9월 20일: 복수면의 날, CMB 프라임 콘서트
9월 21일: 추부면의 날, K-Insam 푸드 쇼
9월 23일: 금성면의 날, 청소년 문화 페스티벌
9월 25일: 부리면의 날, 색스폰 공연
9월 27일: 남이면의 날, EDM 페스티벌
9월 28일: 폐막식
공연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니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축제를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한 팁을 드릴게요:
예약은 필수: 인삼 캐기 체험은 인기가 많아 8월 말~9월 초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세요.
옷차림: 야외 체험이 많으니 편한 신발과 옷을 준비하세요.
교통: 주차가 혼잡하니 금산시외버스터미널(도보 10분) 이용이 편해요. 자가용은 금산IC에서 15분, 네비에 ‘금산인삼축제’ 입력!
SNS 이벤트: 9월 4일~17일 “금산세계인삼축제 5자로 말해요” 이벤트로 경품을 노려보세요.
금산 세계인삼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에요. 인삼을 캐며 자연을 느끼고, 공연에 몸을 맡기며 웃고, 맛있는 음식으로 마음까지 채웠던 시간. 금산의 따뜻한 분위기와 사람들의 미소가 가을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115만 명이 사랑한 이 축제,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