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몸을 망치는 봄 식습관 TOP5

건강토크269_한약사김경순의 건강토크


https://youtu.be/Bx_qQycrfXQ


봄이 되면 이상하게 몸이 처지고, 식사패턴도 흐트러집니다.,“조금 피곤한가 보다”, “계절 바뀌니까 그렇지” 하고 넘기기 쉬운데, 이런 시기에 생기는 몇 가지 식습관 때문입니다. 단순히 컨디션 문제로 끝나지 않고 체중 증가, 혈당 흔들림, 혈압 상승, 위장 문제까지 연결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오늘은“나도 모르게 몸을 망치는 봄 식습관 TOP5”을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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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은 입맛이 없어서 패스


봄에 가장 많이 무너지는 게 식사 리듬입니다. 그런데 왜 봄에 더 심해질까요? 봄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서 일정 변화가 많고,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져서 수면의 질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이 바뀔 때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이게 수면장애와 연결되는 거죠. 문제는 이렇게 아침 컨디션이 나빠지면 아침을 거르게 돼서 점심에 몰아서 먹거나, 낮에는 커피만 마시고 저녁에 폭식하기 쉬워진다는 겁니다. 아침을 거르고 저녁에 몰아서 먹는 패턴이 생기면 비만이나 당뇨 위험이 올라가고, 혈당조절에도 불리해지죠. 혹시라도 이런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 이렇게 개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핵심은 아침에 뭔가를 먹어서 하루의 공복시간을 너무 길지 않게 만드는 겁니다. 꼭 잘 차려진 식사일 필요가 없습니다. 삶은 달걀이나 과일, 무가당 요구르트, 견과류 같은 약간의 음식만으로도 공복을 끊어내고 아침 컨디션 올릴 수 있습니다.


2. 당과 커피로 버티는 춘곤증


봄에는 유독 피로감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니 달달한 커피나 탄산음료, 에너지음료를 더 자주 찾게 되죠. 봄에 잦아지는 야외활동, 수면 흔들림, 알레르기 증상들이 낮 동안 피로를 더 높여주기 때문일 겁니다. 가장 쉽게 손이 가는 게 당이 많은 음료인데, 문제는 당이 많은 음료가 피로를 “해결”한다기보다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다시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또 다른 허기와 피로를 불러온다는 거죠. 실제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당 섭취, 특히 가당음료를 줄이는 것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고, 가당음료는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일상에서 달달한 음료를 갑자기 끊기 어렵다면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라떼를 즐겨먹는다면 아메리카노와 우유로 따로 드시고, 과일주스를 좋아한다면 생과일과 물, 에너지음료를 즐긴다면 물에 커피 1잔으로 단순화시키는 거죠. 중요한 건 피곤해서 마시는 건지, 배고파서 마시는 건지를 구분하는 거니까, 배가 고픈 경우 라면 견과류나 요구르트, 과일 같은 간단한 음식을 먹는 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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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봄나들이, 캠핑, 축제로 잦아지는 배달음식


봄에 행사나 외출이 잦아지면 당연히 치킨, 라면, 소시지 같은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식을 더 먹게 됩니다. 이런 음식들은 보통 나트륨(소금)과 가공육 비율이 높은 편이고, 채소 섭취량은 줄어들게 만들죠. 이럴 때는 약간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삶은 달걀과 과일, 생수, 샐러드 같은 음식을 같이 챙겨 먹는 겁니다. 도시락을 다 싸갈 수는 없지만 야외에서 배달음식을 먹더라도 이런 음식으로 보완하게 되면 훨씬 영양적으로도 컨디션에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4. 늘어나는 술자리


날이 풀리면 저녁 약속이 늘어나죠. 꽃 보러 갔다가 한 잔, 날씨가 좋아서 한 잔... 특히 낮에 식사를 대충 하게 되면 저녁에 더 쉽게 폭식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술까지 더해지면 식사량도 늘고, 야식도 따라오고, 다음 날 아침은 또 거르게 되는 거죠. 알코올은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 기준으로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는데, 이건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잦아지는 술자리를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공복 음주는 절대 안 되고요. 첫 안주는 단백질과 채소를 드시고, 술을 1잔 먹을 때마다 물을 1컵씩 먹는 겁니다. 또 2차로 탄수화물 야식을 먹는 패턴을 끊어야 합니다. 특히 피로를 술로 푸는 습관이 있다면 이건 수면의 질까지 떨어뜨려서 다음 날 식욕과 혈당 패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기억하세요~술 한 잔 물 한 잔. 이것만으로도 지킬 수 있는 건강 효과가 꽤 많습니다. 안 마시면 더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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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식중독 주의


이건 봄에 정말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한여름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봄철 나들이, 축제, 야외활동이 늘면서 도시락, 김밥, 배달음식, 생채소 취급 문제가 더 자주 일어납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는 4~9월에 식중독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고, 나들이 철 도시락과 배달음식은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겨울 습관이 아직 남아있어서 집에서도 나물이나 반찬을 식탁 위에 보관하게 되는데 꼭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날이 더워지는 건 순식간이니까요.


조금만 신경 쓴다면 봄이라 어쩔 수 없을 거 같은 피로감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영상 참고하셔서 컨디션 유지하는 데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 정보, 건강 식재료 소개해 드리는 한약사 김경순의 건강 토크였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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