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밥 한 톨

by Jaepil

어머니… 어머니...


외 딴 곳에

밥을 지어먹으니


감히 그 솜씨 놀라워

어머니 생각납니다.


홀로 상경한 지 어느덧

3년 흘러가고


젊은 시절은 사진첩에

고이 잠들어 있어


나는 여전히 설익은

밥 한 톨 먹습니다.


강산이 많이 변한 만큼

고향도 바꿨겠죠?


매일 밤 저녁 시간마다

가족 생각 그리워


입천장 말라가지만

눈물이 대시 흘러내려


밥과 함께 곱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