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편 : 동화작가로 거듭나기 위해서 3

혼자 3 : 심사에서 떨어진 아픔을 주워 들고 팁 건네기 2탄

by 단단씨

2025년 7월경, 두근거리는 마음을 다잡고 클릭했다. 결과를 확인한 순간 고개가 푹 숙어졌다. 1차 심사부터 탈락이라 나아지지 않는 실력에 한숨이 나오고 콧마루가 시큰해진다. 그럴 줄 알았지만, 냉정한 결과에는 승복하지 않았나 보다. 이렇게 아픈 걸 보면.


지금 듣고 있는 '성장의 글쓰기'란 마음과 관련된 무료 강의가 끝나면 동화에 집중해서 도전하고 싶다. 예전에는 조금이라도 뒤를 돌아보면 소금기둥이라도 되는 것처럼, 내가 걸어왔던 길로 후닥닥 도망쳐 버렸다. 하지만 이제는 포기하지 않으려 결심한다. 앞으로 ‘포기’란 단어는 배추 셀 때나 쓸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는 심사평은 심사위원이 나에게 잘되라고 응원하는 메시지로 여길 것이다. 공모전에 뽑힐 정도의 실력을 차곡차곡 쌓기만 하면 된다. 지금 듣고 있는 글쓰기 과제를 충실히 하고, 겨울에는 내 손에서 놓았던 동화를 제대로 써봐야겠다. 그래서 동화작가로 거듭나고 싶다.

“이젠 제발 뽑아만 주세요! 매운 평가를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니깐요!”

중얼거리는 혼잣말에 씨익 웃으며 즐겁게 책을 펼친다.


<초보가 알려주는 동화쓰기 팁>

1. 작품 개요(시놉시스) 작성하기
가. 제목
나. 주제
다. 기획 분량
라. 인물 소개 및 인물 변화 :
1) 등장인물을 진짜 아는 것처럼 인물 이력서 써보기
2) 등장 인물의 이름 - 각각 기억되기 쉽게 짓기(발음, 느낌 다르게)
3) 주인공에게 고난을 주는 악역이 있으면 흥미진진 (대결구도는 독자의 관심을 끌게 됨)
마. 배경
바. 사건 또는 줄거리
2. 고려할 요소
가. 하지 말아야 할 것: 꿈, 거울반사 하지 않기
: 특히 결말에 꿈은 절대 금지
나. 어른의 개입은 최소화
다. 인물의 연령을 명확히 설정 : 사춘기 나이의 주인공은 자신을 둘러싼 균열 등이 오므로
사춘기 시기가 가졌으면 하는 관점 유지하기, 저학년은 단문 위주의 문장 구성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갖출 것
라. 이야기의 시작과 절정만은 미리 계획하도록
마. 절정에서는 독자가 인물의 진심과 마주 서게 해야 함
바. 문체 : 문장 속에서 문득 문득 드러나는 어른스러움을 최대한 숨기고, 어린이의 입장에 몰입하여
동화의 도입부를 쓰기
사. 초고와 퇴고: 글은 무조건 쓰되 소리내어 읽으며 무수한 퇴고 과정을 거쳐야 좋은 글이 나온다!
3. 기타
가. 맞춤법 검사기 활용: 네이버 등에서 무료 활용
나. 글이 안 나올 때: 돌아다니며 생각을 말로 녹음하기 - 네이버 등에서 음성녹음을 글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 활용(예: 클로바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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