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서기를 맡아 이화 80 운영위 모임 참석

2026 이화 80 운영위 모임 : 서울적십자병원 중식당 <도원>에서

by 서순오

2026년 상반기 이화 80 운영위 모임을 했다. 이번에는 임원을 하지 않기로 해서 사양했는데 서기를 맡은 친구가 개인 사정이 있어서 잔여기간 1년을 다시 맡기로 하였다. 임원진은 임기가 2년인데, 정혜림 회장한테 전화가 와서 '사진 찍고 기록하는 건 잘하고 또 모임에도 부지런히 참여하는 편에 속하니까 재능 기부한다 생각하면 된다'라고 했다. 서기가 없어도 운영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있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마지못해 수락을 했다.


이화 80 운영위 모임을 하는 장소는 서울적십자병원 내에 있는 중식당 <도원>이다. 이화 80 회장인 정혜림 친구가 강북성심병원 의사라서 오전 근무 후 참여하기 쉬운 장소를 정하느라 그랬단다. 나는 어차피 수원이 집이라서 서울 그 어디에서 하든 2시간은 잡아야 갈 수 있다.


운영위 회의를 할 때, 총무를 맡은 박은미 친구는 신학교에서 사회복지학 교수님이라 그런지 워낙 준비성이 뛰어나서 아이패드 가져와서 세세하게 기록을 한다. 나는 서기지만 그냥 듣고 와서 기록을 하려니 기억의 한계가 있다. 운영위 단톡방에 회의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니 빠진 게 많다. 친구들 도움을 받아서 회의록을 완성했다.


<도원> 중화요리 식당 식사는 비교적 맛있게 깔끔하게 잘 나온다. 차례로 샐러드, 국물, 새우와 고기, 초무침, 장어튀김, 군만두, 탕수육 등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짜장면, 볶음밥, 짬뽕 등 식사류가 나온다.


그런데 나는 아침을 너무 일찍 먹어 뱃속이 빈 데다 기름기가 많은 중식을 먹으면서 다소 과식을 했는지 돌아오면서부터 배가 살살 아프다. 전철역마다 화장실에 들러봐도 시원하지가 않다. 결국 집에 도착해서야 제대로 배가 가라앉는다. 덕분에 저녁은 거르고 잠자리에 든다. 이래 저래 서울 한 번 갔다 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너무 많이 먹고 배도 아프고 진이 다 빠진다.


그래서 서울 근교인 수원에 살아서 너무 복잡한 서울 생활권이 아니라서 나는 감사한다. 친구들 얼굴 보는 건 좋은데 조용한 게 좋은 나는 가능하면 모임을 자제하는 편이다. 산행이나 여행은 혼자 걸어도 좋고 가끔 보폭이 같은 이가 있으면 함께 걸어도 좋긴 하다. 나는 내향형이라서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 가면 에너지가 소진된다. 그렇지만 혼자서도 잘 지내는 내가 이화 80 친구들 모임이 아니면 또 어찌 서울 나들이를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또 두루 감사를 드린다. 이화 80 임원진과 운영위가 모교인 이화와 이화 80 친구들을 잘 섬길 수 있으면 좋겠다. 임마누엘!


<2026년 상반기 이화 80 운영위원회 회의록>


- 일시 : 2026년 1월 23일(금) 오후 1시

- 장소 : 서울적십자병원 도원

- 참석자 : 고성숙 김희정 박은미 박진명 서순오 오경희 유지혜 윤희상 이연호 정선희 왕혜숙 진금주 정혜림 최정원(14명)


1. 인사 : 정혜림 회장

2. 기도 : 서순오 서기

3. 회계 보고 : 진금주 회계

- 2025년 이화 80 회비 회계보고

- 2025년 이화 80 운영위원회 회비 회계보고

4. 행사 보고 : 박은미 총무

(안건)

1. 연회비(3만 원)

- 정혜림 회장 2월 3일 총동창회 참석 후 공지

- 보다 많은 친구들 참석을 위해 연회비 올리지 않고 그대로 하기로 함.


2. 개교기념일 행사 : 추후 의논

이화 80 바자물품 판매 담당 예정 : 왕혜숙, 이연호, 이승연


3. 이화 크리스마스 음악회

- 11월 17일(화)

- 지휘 : 강혜령

- 반주 : 김희선


4. 일상 속의 힐링 3탄(봄소풍)

- 장소 : 남산둘레길

- 일시 : 4월 24일(금) 오전 10시

- 주최 : 오경희 힐링 담당


5. 이화를 빛낸 상 후보 추천 : 김현주, 오경희, 백정숙, 최정원, 조윤선, 김은식 등


6. 합창 모임

- 일정 : 3월부터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저녁 5시~7시 예정

- 장소 : 이화 배꽃방


7. 후원

- 정혜림 회장 운영위 점심식사비 20만 원 후원

- 윤희상 친교 담당 스타벅스 커피와 케이크 후원


(기타 안건)

- 반별 주소록 및 연락처는 개별적으로 요청하면 알려주어서 이화 80 단톡방 초대 및 행사 참석을 독려하기로 함.

- 이화 수첩은 잘 사용 안 하므로 사지 말자고 함.



♡기도문 / 서순오♡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불안한 국제 정세와 정치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26년 소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의 삶을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140년이 넘는 이화를 한결같이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화 80 운영위원 상반기 모임을 갖습니다. 의논하는 모든 것들이 주님 뜻에 합당하게 하시고 이화에 도움이 되게 하시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데 유익하게 하시옵소서.


2026년 한 해 동안 임원진과 운영위원,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모이기를 힘쓰게 하시옵소서. 5월 개교기념행사와 바자회, 봄소풍과 가을 소풍, 크리스마스 콘서트, 송년회, 새로 시작하게 될 이화 80 합창 모임 등 이화의 모든 행사 가운데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어 더욱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세계 가운데 전쟁이 사라지게 하시고 속히 우리나라가 안정되게 하시고 우리 각 개인의 삶이 보다 살기 좋게 하시옵소서.


기독교정신에 입각해서 세워진 이화의 발전을 앞으로도 친히 주관하시어 적재적소에 훌륭한 여성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이화가 되게 하시옵소서.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유관순 기념관 증개축이 이화 동창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식탁교제를 통해 이화 80 임원진과 운영위가 더욱 하나 되어 모교와 친구들을 위해 즐겁게 일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혜림 회장 인사와 서순오 서기 기도
2026년 상반기 이화 80 운영위 모임 단체사진
2026년 상반기 이화 80 운영위 회의 후 서울적십자병원 <도원>에서 식탁 교제
매거진의 이전글동화같은 민트로에서 이화 80 우아한 송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