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브런치 작가다.

작가 그러면 내겐 좀 멀게만 느껴지는 말이다 사실은.

by 이경원 G WON LEE



전문작가들의 글을 보면 구성이나 글 하나하나가 뭔가 다른 힘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기에 나와는 영 다른 세계의 것이라 취부 해왔다. 그러나 이제 나도 여기 브런치의 힘을 빌려 아제 작가가 된다.


사실 어떤 면에서 보면 나는 글과 아예 동떨어진 것도 아니다. 학생들 앞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니 지식을 전달하고 생산하고 하는 일에 종사해왔지만 좀 전문적인 글, 딱딱하고 전공의 연구 용어를 주로 사용하였기에 뭐랄까 딱딱하고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근 30여 년을 강단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전문적인 글을 만들어내다 보니 이제야 깨달은 것인데 쉽게 아주 주변에 연결되고 의미 부여하는 글일 힘이 있고 의미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어 이제부터는 전문적인 글도 쉽게 생활 속 살아 있도록 글을 쓰려 마음먹었다. 그래야 살아 있는 글이 되고 의미 있고 생산적이라고 나에게 힘을 주는 글이 된다.


어떤 영역의 글을 쓸 건가 이것이 문제다. 문제라고 그러니까 어떤 잘못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중요하다 이런 의미인 것인데, 앞으로 나는 생활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하여 내 전공을 살려 도덕적 코멘트를 해가는 그런 글을 쓰려고 한다. 그래서 도덕 그러면 어렵고 꼰대나 하는 그런 일로만 취부는 것을 아주 쉽고도 가벼우면 우리 삶 깊이 스며들어 있어서 늘 다반사로 부딪히는 것임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그 도덕적 의미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표현해가고 싶다. 이제까지 너무 어렵고 칙칙하고 정나미 떨어지는 세상이었으니까.. 물론 내 뜻은 그런데 이것이 가능해질 것인가는 이제 내가 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도록 어찌 보면 내가 직접 실험대상이 되어서 글을 잔잔하게 써가면서 직접 헤쳐가 보려 한다. 아마도 그 과정이 하나의 성장이자 진통을 겪는 과정으로 글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것이고 성장과정이 포트폴리오처럼 영상비디오처럼 영상 처리되어 보이고 그 과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그런 과정 함께 호흡해가는 그런 과정을 함께 하고 싶다.


이제 이런 나의 각오를 출발로 자 넓은 글의 바다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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