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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아래 흐르는 강물

떨어져도 괜찮아!

by nj쩡북

강물 위로 붉은 물감 풀어지듯
하늘은 온통 주홍빛으로 물든다.
높은 산 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옛이야기 품은 터전은 잠잠히 흐른다.

잔잔한 물결 위로 사그라드는 햇살
오늘 하루도 저물어 가는 시간
강변 따라 걷는 이들의 발걸음엔
고요한 평화가 스며든다.

어둠이 내리기 전 마지막 인사
황금빛 물든 강물은 은은히 빛나고
환한 거리의 불빛 하나둘 켜지면
또 다른 도시의 밤이 시작된다.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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