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식 때 한 말씀 하라는데~~

by 임경환

드디어 직장을 떠난다.

한마디 하라고 하겠지!

감사하고 운이 좋았고 등등을 말하겠지만

내가 직장생활에서 지키려고 노력한 것에 대해 말하자.


첫째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내 마음을 다해서 맞이했다.

어떤 편견도 없이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우호적인 태도로 살았다.


둘째

지식의 전달자가 아닌 스승이 되려고 노력했다.

학생들에게 길을 보여주고, 방법을 알려주고, 위로하고 질책했다.

꼰대 소리를 듣는다 해도 잘못된 행동을 외면하지 않았고

좋은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하려고 노력했다.


셋째

나의 사적인 이익이나, 작은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

내가 한 모든 말과 행동, 공식석상에서 발언은

대학교라는 큰 집단의 공익적 입장에서 판단했다.

내 사적인 이익이 학교의 이익과 부합하지 않으면 추구하지 않았으며

집단 이기주의적인 말이나 행동은 하지 않았다.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저 세 가지는 말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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