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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박이 Dec 04. 2024

아버지가 생각난 아침

내 노래 103

아침에 일어나 세탁된 딸아이 운동화
끈을 묶으며 하품이 늘어지네
나이 들어도 피곤한 건 똑같은 듯해
아침의 10분 더 자고 싶은 마음도 여전하네

매일 새벽같이 출근하시던 아버지
더 자고 싶고 쉬고 싶었던 마음도 같았겠지
추운 날씨에 자전거로 먼 거리를 달리며
아침의 고단함을 이겨내셨던 그날들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찬바람 맞으며 또다시 밖에서 일하시던 아버지
그 무거운 걸음을 생각하며
오늘따라 아버지의 정신에 감사드리네

매일 새벽같이 출근하시던 아버지
더 자고 싶고 쉬고 싶었던 마음도 같았겠지
추운 날씨에 자전거로 먼 거리를 달리며
아침의 고단함을 이겨내셨던 그날들

그 정신이 지금의 나에게도 이어져
이 세상의 고단함을 버티게 해
내 삶의 깊은 뿌리 속에 남아 있는
아버지의 마음이 나를 일으켜주네

매일 새벽같이 출근하시던 아버지
더 자고 싶고 쉬고 싶었던 마음도 같았겠지
추운 날씨에 자전거로 먼 거리를 달리며
아침의 고단함을 이겨내셨던 그날들

오늘도 이 고단함 속에서
아버지의 정신을 되새기며 걷네
그 감사한 마음으로 나의 하루를
아버지처럼 꿋꿋하게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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