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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노란 이별 길

내 노래6

by 대박이

너의 집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울먹이는 너의 얼굴을 바라보네
늦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우리의 추억들
이제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


너무 그리웠던 너와의 시간들
이젠 노란 은행잎 사이로 흩어져 가네
밟히는 잎들처럼 사라진 우리 사랑
헤어짐의 아픔 속에 걸어가는 나


차가운 바람이 내 볼을 스칠 때
너의 따뜻한 손길을 떠올리네
우리의 이야기가 끝난 이 거리에서
남겨진 나는 홀로 서있네


너무 그리웠던 너와의 시간들
이젠 노란 은행잎 사이로 흩어져 가네
밟히는 잎들처럼 사라진 우리 사랑
헤어짐의 아픔 속에 걸어가는 나


눈물 가득한 이 마음을 안고
노란 은행잎을 밟으며 집으로 가네
너 없는 이 길이 너무 낯설어서
한 걸음 한 걸음이 무겁게 느껴지네


너무 그리웠던 너와의 시간들
이젠 노란 은행잎 사이로 흩어져 가네
밟히는 잎들처럼 사라진 우리 사랑
헤어짐의 아픔 속에 걸어가는 나


노란 잎의 이별이 내 마음에 남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리움의 발자국이 사라지지 않도록
너를 향한 내 마음 변치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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