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시,에세이

by 이상현

신호등처럼 종류별로

준비와 출발과 정지처럼

단계별로 사는 게 분명히

구분이 돼있었다면

살아가는 게 꽤나

단순하게 만들어지며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항상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거나 명확하게

답을 찾아줄 수 없기에

우린 나름대로 자기만의

답을 찾기 위해서

그렇게 끝없이 헤매며

방황을 하는지 모른다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언젠가 찾을 종착지를 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