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소리

시,에세이

by 이상현

일과 사람에 지쳐

휴가를 받은 후 바로

정처 없이 떠난 숲속엔

적막한 침묵과 바람

풀벌레 울음소리와

가끔 들려오는 새소리만이

숲속을 가득 채웠다



텅 비어버린

가슴속 희망이 조금은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이곳에 방문했는데



세상과 단절된 듯한 이곳은

어떤 소식에도 관심이 없는 듯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평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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