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최악의 음식 조합 TOP 5

익숙한 조합일수록 다이어트 위해 조심해야

by 헬스코어데일리
4827_7705_4542.jpg 햄버거와 감자튀김. / 헬스코어데일리

점심시간, 습관처럼 주문하는 메뉴들이 있다. 피자엔 탄산음료, 햄버거엔 감자튀김, 그리고 도넛엔 달콤한 커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조합이지만, 체중을 늘리고 피로감을 높이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음식의 종류보다 ‘어떻게 함께 먹느냐’에 있다. 한 가지 메뉴는 괜찮지만, 두 가지 이상이 결합되면 지방·당·나트륨이 동시에 높아진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고, 에너지가 남아 지방으로 저장되는 과정이 반복되면 체중 조절이 어려워진다.


식사 조합의 문제는 다이어트만이 아니다. 피로감, 소화 불편, 집중 저하 등 불쾌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음식을 완전히 피하기보다, 나쁜 조합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이다. 아래 다섯 가지는 평소 자주 먹는 메뉴지만, 함께 섭취할 경우 체내 균형을 크게 흔드는 조합이다.


1. 피자·탄산음료,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

4827_7707_469.jpg 피자와 탄산음료. / 헬스코어데일리

피자 한 조각에 탄산음료 한 모금. 익숙한 조합이지만, 체중 관리 측면에서는 피해야 할 선택이다. 피자는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탄산음료에는 당이 다량 들어 있다. 이 둘이 만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지고, 결국 여분의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 조합은 단순히 칼로리의 문제가 아니라 섭취 후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문제다. 급격히 오른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 또다시 음식이 당기기 때문이다. 피자를 즐기고 싶다면 탄산음료 대신 레몬을 곁들인 물이나 당 함량이 낮은 음료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밀가루 도우 대신 통밀 도우나 코코넛 또띠야를 사용한 메뉴로 바꾸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 햄버거·감자튀김, 지방과 나트륨 폭탄

4827_7706_4552.jpg 햄버거와 감자튀김. / 헬스코어데일리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감자튀김. 하지만 이 조합은 지방과 나트륨, 탄수화물이 동시에 높은 구성을 띤다. 특히 햄버거의 패티는 포화지방이 많고, 튀김 감자는 트랜스지방이 발생하기 쉬운 조리 방식이다.


이렇게 먹으면 혈중 지질 수치가 높아지고, 포만감이 오래 가지 않아 식사 후 간식을 찾게 된다. 대신 통밀빵을 사용한 햄버거나 채소 비중이 높은 메뉴를 고르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감자튀김이 꼭 필요하다면,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감자 스틱으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3. 도넛·달콤한 커피, 아침부터 혈당 급등

4827_7708_4620.jpg 도넛과 달콤한 커피. / 헬스코어데일리

출근길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지만, 도넛과 달콤한 커피는 아침부터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대표적인 조합이다. 도넛은 기름에 튀겨 지방과 당이 높고, 시럽이 첨가된 커피는 설탕 함량이 많다. 이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에너지가 급상승했다가 급격히 떨어지며 피로감이 찾아온다.


단순당 위주의 식사는 체내에서 빠르게 소모돼 금세 허기를 느끼게 하고, 점심 전 간식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아침 메뉴로 달콤한 간식이 당긴다면, 통곡물빵이나 견과류를 곁들이는 것이 낫다. 커피는 시럽을 뺀 아메리카노나 우유를 조금 넣은 라테로 바꾸면 부담을 덜 수 있다.


4. 라면·김밥, 짠맛이 부르는 혈당 상승

4827_7709_4631.jpg 라면과 김밥. / 헬스코어데일리

라면과 김밥은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한 끼지만, 영양 구성을 보면 좋지 않은 조합이다. 라면은 나트륨과 지방이 많고, 김밥의 밥은 탄수화물이 중심이다. 이 둘을 동시에 섭취하면 혈당과 혈압이 함께 올라갈 수 있다.


학생 시절에는 활동량이 많아 큰 문제를 느끼지 못했더라도, 성인이 된 이후에는 대사율이 낮아져 같은 식습관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라면의 국물은 가능한 한 적게 마시고, 김밥의 밥 양을 줄여 채소와 단백질 비중을 늘리면 그나마 나은 선택이 된다.


김밥 안에 달걀, 오이, 당근, 참치 등을 적절히 넣어 구성하면 한 끼 식사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단순히 양을 줄이기보다는 구성의 균형을 바꾸는 것이 포인트다.


5. 감자튀김·밀크셰이크, 설탕과 지방이 극단적으로 많아

4827_7710_4645.jpg 감자튀김과 밀크셰이크가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 / 헬스코어데일리

감자튀김과 밀크셰이크는 지방과 당의 조합이 극단적으로 높은 메뉴다. 튀김 과정에서 생긴 포화지방과 음료 속 설탕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다. 이후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남은 에너지는 지방 형태로 저장돼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또한 높은 열량 대비 포만감이 짧다는 문제도 있다. 달콤한 맛이 혀를 자극해 더 많은 양을 먹게 되고, 나중에는 배가 차지 않아 다른 음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신 껍질째 구운 감자에 요거트 스무디를 곁들이면, 비슷한 질감을 유지하면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요거트에는 장내 유익균이 풍부해 소화에 도움이 되고, 감자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많다.


문제는 ‘음식 그 자체’보다 ‘함께 먹는 조합’에 있다. 같은 재료라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체중 관리나 피로감의 차이가 크다. 식습관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바꾸기보다 한두 가지 조합부터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 탄산음료 대신 물을 선택하고, 디저트는 과일로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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