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꼽은 최악의 음식 TOP14

의사들이 공통으로 제한한 음식들

by 헬스코어데일리
7504_12264_341.jpg 가공된 흰 빵.

의사들은 진료실에서 환자의 식생활을 빠짐없이 확인한다. 혈압과 혈당 수치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문제 상당수가 매일 반복되는 음식 선택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식단이라도 특정 음식이 습관처럼 쌓이면 진료 방향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의사들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늘리기보다, 식탁에서 먼저 줄여야 할 음식부터 살핀다.


최근 미국의 건강·의료 전문 매체 프리벤션은 심장 전문의와 암 전문의, 가정의학과 교수 등 4명의 의사와 1명의 영양 관련 종사자 의견을 종합해, 식단에서 피하거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권장되는 음식과 재료를 정리했다. 이 기준은 특정 식품을 완전히 배제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프리벤션은 전체 식사의 약 75%를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으로 구성하고, 나머지 25%는 개인이 즐기고 싶은 음식을 소량으로 포함하는 방식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1. 탄산음료

7504_12265_3422.jpg 탄산음료 자료사진.

탄산음료는 마시는 순간 갈증이 해소되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실제 구성은 다르다. 높은 당 함량이 가장 큰 문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탄산음료를 포함한 가당 음료 섭취가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심장질환, 충치, 통풍 위험과 맞물린다고 경고한다. 설탕이나 시럽을 넣은 아이스 커피 음료도 구조는 같다. 하루를 시작하는 음료로 반복될수록 부담이 쌓인다.


2. 날것 또는 덜 익힌 고기


덜 익힌 육류와 가금류, 생선에는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터, 대장균 같은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 충분한 가열 조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사람이나 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 의사들이 더욱 조심하는 식품으로 분류된다.


3. 아침용 시리얼

7504_12271_3436.jpg 시리얼 자료사진.

정제 곡물에 설탕을 더한 시리얼을 아침 대용으로 선택하는 습관도 문제로 꼽힌다.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의대 가정의학과 마크 쿠쿠젤라 교수는 가공되거나 정제된 밀가루가 혈당을 빠르게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이런 혈당 변화가 반복되면 대사 장애와 비만,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4. 가공육


햄과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는 심장 관련 질환과 함께 자주 언급된다. 메이오 클리닉 심장 전문의 프란시스코 로페스-히메네스는 여러 연구에서 가공육 섭취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존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질 일부가 고혈압과 암 위험과도 연결된다는 점이 함께 거론된다.


5. 술

7504_12270_3435.jpg 술 자료사진.

알코올은 영양가가 거의 없고 대부분 빈 칼로리에 가깝다. 술을 마시면 간은 알코올 분해를 최우선으로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지방 연소는 줄어들고, 알코올 대사 중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키운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내장지방 축적과 지방간으로 이어지고,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겹쳐 대사 관련 질환 부담이 커진다. 하루 한 잔의 술도 기대 수명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된 배경이다.


6. 트랜스 지방


인공 트랜스 지방은 액체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고체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미국 식품의약청 결정으로 현재는 대부분 퇴출됐지만, 동물성 식품에는 자연적으로 소량 존재한다. 과자와 빵, 튀김처럼 기름 처리 공정이 많은 가공식품에서도 미량 생성될 수 있다. 1회 제공량 기준 표기 방식 때문에 섭취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7. 스포츠음료

7504_12269_3435.jpg 스포츠음료 자료사진.

스포츠음료는 전해질 보충 이미지로 소비되지만, 실제로는 당분 함량이 높다. 쿠쿠젤라 교수는 스포츠음료에 포함된 과당이 간에서만 대사되며, 다량 처리 능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지방간과 인슐린 저항성과 연결될 수 있다.


8.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나 수크랄로스 같은 인공감미료는 칼로리는 없지만 다른 문제를 안고 있다. 장내 미생물 균형과 인슐린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선택했다가 오히려 관리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언급된다.


9. 과일 주스

7504_12268_3435.jpg 과일 주스 자료사진.

100% 과일 주스는 건강해 보이지만, 과일의 핵심 요소인 섬유질이 제거돼 있다. 그 결과 혈당 상승 속도가 빨라진다. 심장 전문의 엘리자베스 클로다스는 주스보다 과일이나 채소를 그대로 먹거나 스무디 형태로 섭취하는 방식을 권했다.


10. 설탕과 고과당 옥수수 시럽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하루 2000칼로리 기준 첨가당 섭취를 200칼로리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한다.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특성 때문에 특히 주의 대상이다. 실험 환경에서 당뇨병 발생과 연결된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11. 정제 식물성 기름

7504_12267_3434.jpg 정제 식물성 기름 자료사진.

콩기름과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는 화학적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탈취와 색상 처리, 수소첨가 과정을 거치며 반복 가열 시 손상되기 쉽다. 쿠쿠젤라 교수는 압착 방식으로 얻은 올리브유나 아보카도유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12. 테이크아웃 음식


외식이나 배달 음식은 양과 소금, 설탕, 지방을 통제하기 어렵다. 이런 구조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체중 관리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가끔 선택하는 음식과 습관적으로 먹는 음식의 경계가 중요하다고 지적된다.


13. 가공 흰 빵

7504_12266_3434.jpg 가공된 흰 빵.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포장 흰 빵은 섬유질이 적고 밀 표백 과정에서 영양소가 제거된다. 열량은 높지만 포만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통곡물이나 발아곡물 빵이 비교 대상으로 언급된다.


14. 고지방 냉동식품과 도넛


냉동식품 중에도 채소나 과일처럼 괜찮은 선택지는 있다. 다만 고나트륨과 고지방, 보존료가 많은 제품은 부담이 크다. 도넛 같은 제과류는 열량 대비 포만감과 영양 밀도가 낮고 당과 지방 비중이 높아 의사들이 식단에서 먼저 제외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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