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Park에서 WWDC 25 직관하기:1

준비과정 및 가게 된 이유

by 디리니

저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4학년입니다.

기말고사를 7일 앞두고, 기회의 땅 실리콘밸리와 애플 파크에 방문했습니다.


WWDC라는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에 초대권을 얻게 되어 애플파크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세계에서 내놓으라는 인재들이 모여있는 실리콘밸리인만큼,
그 어느곳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이곳에 와서 느낀 것들을 까먹기 전에 시리즈로 회고하고자 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의 여정은 제가 지금까지 겪었던 2박 3일과는 차원이 달랐는데요,

가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가 정보가 많이 없었지만 킹갓짱 개발자 리버의 글이 도움이 되어서,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용기를 얻어 작성해봅니다.

shout out 리버


리버의 글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DC란?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의 약자입니다.

이 컨퍼런스는 전 세계의 Apple 생태계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새로운 기술의 발표, 프라이빗 세션, 그리고 개발자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https://developer.apple.com/kr/wwdc25/


올해 같은 경우는, Liquid Glass를 중점으로 발표했습니다.

요약본은 하단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https://www.createwithswift.com/wwdc-2025-whats-new-for-the-apple-community/?


전체 세션들은 하단에서 확인해볼 수 있어요!

https://developer.apple.com/videos/all-videos/



WWDC에 왜 갔나요?


사실 저는 UX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바이브 코딩으로 앱을 만들어본 사람이기는 하지만 저의 백그라운드는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왜 디자이너가 개발자 컨퍼런스에 가게 되었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Let's Swift 2024라는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초대권이 생겨서 가게되었는데,
가고나서는 개발자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의 오픈소스와 코드를 공유하는 문화가 너무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서로 서로 공유하고 피드백하면서 코드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하는 모습들이 디자이너인 저에게는 낯선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고민이 먼저 동반되지만, 코드는 먼저 동작되는지 확인하고, 리팩토링하며 보완해나가는 순서인 것이 차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애플파크에 가서 사람들을 한번 보고 오는 것이 저에게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제 멘토인 리이오와 현종이형의 말이 저를 결국 움직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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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이미 해외를 2번이나 다녀와버린 저는 텅장이었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에 대해서 머리를 굴리고 발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돈을 빌려야하나...까지 생각해봤지만

결국 제가 선택한 건 학교였습니다.

저는 학부생이니깐요?


두분의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기획서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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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조언을 주신 현종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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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도움을 받아서..! 기획서를 만들어서 제가 아는 모든 교수님들께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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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누군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간단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서

학부장 교수님들부터 수업을 들었던 모든 교수님들 앞에서 또는 메일로

왜 가야하는지 pr하고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몇몇 교수님께는 거절의 의사와 함께 응원을 받았지만

학부장 교수님께 날아온 메일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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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학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저는 2학기에 아마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경험담을 나누는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WWDC에 어떻게 갈 수 있나요?


사실, 그냥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지만 애플파크에 가서 직접 볼 수 있는 방법


1. Swift Student Challenge
2. Apple Design Award
3. 저명한 인플루언서, Apple 직원, 각국 커뮤니티 리더 등..
4. 그리고 개발자 계정 랜덤 뽑기..!


저는 4번의 방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나는야 럭키가이

작년에 스눅갔을때 나도 내년에 간다고 했는데 역시 사람은 말하는대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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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되네



그래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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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신청을 했고, RSVP를 받았습니다.

제때 신청을 안하면, 뒷순위 사람에게 자동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꼭 제때 제출해야합니다..



가기 위한 준비를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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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 선크림은 진짜 필수에요.

애플 파크는 진짜 햇빛이 장난 아닙니다..!

체크인때와 입장때 신분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도 필수이고,

아이폰을 사용하신다면 지갑에 이렇게 미리 설치하고 가시면 빠르게 입장을 도와주십니다!


저는 돈도 시간도 없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비행기는 에어프리미아로,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습니다.


항공료

에어프리미아: 샌프란 in/out해서 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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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에어비앤비: 4박에 총 55만원

위치는 우버로 10분, 도보로 30분 거리

우버로 팁 포함 18달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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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비용

여행 기간: 6/8 ~ 6/14 (6박 7일)

현지 비용: 140만원 (비자, 로밍, 보험, 이동비용, 식비, 기념품값 등 모두 포함)





그리고 나를 어떻게 해야 알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명함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애플파크에 가는 만큼, 애플스러운 명함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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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macOS를 따서 제가 만들었던 서비스를 넣으면 애플스럽지 않을까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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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네 애플스러운건 명함이 아니라 아이폰을 활용해야하는거지..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

우주에는 우주용 펜이 아니라 연필을 쓰면 되는 것을..!


세션도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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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Reception 같은 경우는 Apple Park가 아니라,

Apple Infinite Loop Campus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가야만 받을 수 있는 굿즈도 있으니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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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을 받은 메일로 몇일 전에 In-Person Labs, Developer Activities 같은 활동들에 대한 안내가 옵니다.

미리 신청하시면 현장에서 줄 서지 않아도 확정적으로 세션을 들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In-person labs에서

Design 세션을 신청했지만, 신청 사유를 길게 쓰지 않아서 그런가 짤렸습니다..! 3개 모두 신청가능하지만, 사전신청으로는 1개만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밖에는 현장에서 줄 서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Developer Activities는 올해 같은 경우는 Liquid Glass에 대해서 디자인 원리, 개발 방법 등에 대해서 라이브 디자인하고 라이브 코딩하면서 직접 Developer Center에서 Private하게 진행했습니다.

너무 재밌었으니 꼭 추천드립니다!

또한 현장에서 줄 서서 신청 가능합니다.




APPLE 주관 행사 말고 다른 커뮤니티의 세션들도 있습니다!

https://github.com/twostraws/wwdc

여기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왕 간 김에 다 해보자

그리고 이왕 간 김에 먼저 실리콘밸리에서 길을 걷고 계신 선배님들을 만나뵙고자

링크드인을 모두 뒤져서 15명의 한동대학교 선배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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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7326067318734626817/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주변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열심히 연락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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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도 정말 많은 선배님들께서 연락을 주셨다..!


이것이 한동의 내리사랑인 것 같다.

나도 저런 선배가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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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으로서 선배님들의 귀중한 시간에 대해서 보답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학교를 그리워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학부생때의 경험을 되살릴 수 있는 스팟들을 선정해서 사진을 찍고 엽서로 제작하고 짧은 손편지를 작성해서 선물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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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열심히 질문을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두서없지만 열심히 WWDC를 떠날 준비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실전은 달랐던.. WWDC였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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