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열린 창문으로 바람을 타고 달콤한
풍문이 들어온다
창문 앞에서
벌써 일주일째
가만히 앉아있는
과일 그릇 속
과일들의 알록달록한
귀들은 흥분한다
맥주잔에 따라지는
오후의 낮잠
폴 고갱
정물화
창 밖 도회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