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은 재질의 순결을 정성껏 세공하여
당신께 드리겠다고
시작한 일이었다
사십 일 뒤에 니네베가 무너진다고 했지만
결국 예언이 예언의 선포로 말미암아
실현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정성껏 포장된 거룩한 용서를
당신께 받아 보겠다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포도밭에서 하루 종일 일하고도
다섯 시부터 일한 일꾼들과
똑같이 한 데나리온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나는 여름하늘처럼 행복할 것이다
표징을 요구하지 않은 채
가을하늘처럼 숭고한 삶을
살아보겠다고
시작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