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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 Feb 07. 2024

찔리는 인간



찍찍거리는 생쥐 한 마리


처음 인간 세상에 나와


띠 중의 첫 번째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나는 배고픈 생쥐 한 마리


오늘도 허기를 달래려 먹이를 찾아 헤맨다.


덩치만 크고 행동은 느린 인간들


우릴 잡겠다고 고양이를 보내


밤에 하는 말 엿듣는다 누명지 씌우더라.


우린 먹고살아 남기도 힘든 세상인데,


찔리는 게 많은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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