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마음에 들 때까지 브랜드 이름 정하기!

브랜드 메이킹 스토리 5장 - 아이디어를 골수까지 뽑아내기

by 허플라이 huhpply
사진출처 @huhstle_

"원하는대로 살지만 ㅈ나게 배부르고 싶어!" 브랜드 메이킹 스토리 4장 중에서


미션이 정해지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마음에 중심이 생긴 느낌이랄까?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며 이제 브랜드의 얼굴이자 간판이 될 이름을 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고, 전문가가 아니기에 미션을 정하는 과정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걱정과 기대를 가득안고 생각과 아이디어를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어떤 브랜드 네임이어야 하는가?

1.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을 위한 응원자 혹은 안전지대

2. 꿈꾸며, 행복해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동료 혹은 커뮤니티, 놀이터

3. 꾸준하게 지속할 수 있는 나다운 성격을 가진 브랜드 이름

4. 길이 없다고 생각되는 일에서 길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결국 결과를 만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레퍼런스

5. 사람들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고 부정적이지 않은 이름

6. 발음하기 쉽고, 읽기 쉬우며, 된소리가 나는 이름


이름을 정하기에 앞서 일단 내 브랜드에 어떤 성격(?)을 가미하고 가지고 싶은지 정리해보았다. 그 성격을 기준으로 매력적이라 생각되는 소재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고민 끝에 등산과 마라톤(달리기)이라는 두 소재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목표지점을 향해 달려나가고 결국 목적지에 이르는 이 두 스포츠의 성격이 내가 만들 브랜드의 성격에 꽤 부합한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러닝이 붐이기도 하고 마라톤이나 달리기는 다양한 곳에서 아주 많이 사용되는 뻔한 소재라 생각되어 일단 배재하고 등산을 모티브로 생각의 가지를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어딘지 모를 길을 계속해서 오르고, 그 과정에서양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결국은 정상이라는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을 담고있는 등산이라는 소재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등산과 관련된 다양한 소재를 검색하던 중, 매력적인 장소를 한 곳 찾아낼 수 있었고 그 장소의 이름은 하와이에 위치한 마우나 케아(mauna kea) 산이었다.


산 전체 높이(해저부터)가 10,205m에 육박하는 마우나케아산은 전체 높이만 보았을때는 에베레스트산보다도 훨씬 더 높지만 산의 절반 이상이 해수면 아래에 잠겨있어, 해수면을 제외한 윗부분의 높이는 4,207m인 산이다. 만약 해수면에 잠겨있지 않았다면 그 높이는 대류권~성층권까지 도달하게 되는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산이며 힘과 잠재성을 숨기고 있는 작은 거인 같은 면모를 가진 매력적인 산으로 생각됨과 동시에 이제 시작하는 개판오분전 브랜드의 치기 어린 포부를 대변해 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


나는 내 브랜드가 많은 사람들이 놀러와서 즐길 수 있는 즉 테마파크 혹은 커뮤니티 적 성격을 띠길 원했다.


나는 앞서 말했듯 내 브랜드기 많은 사람들이 놀러와서 즐길 수 있는 즉 테마파크, 커뮤니티 적 성격을 띠길 원했다. 그러다 떠올린 것이 Club, Park, World, Land 등의 단어였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흔히 사용되는 이 단어를 브랜드 이름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최종적으로 'Park'를 선택


최종적으로 'Park'를 선택했고 'Mauna Kea'에서 불필요하다고 생각된 'Kea'를 삭제한 뒤, 'Mauna Park' 라는 글자가 완성되었다.



그렇게 완성된 마우나파크(mauna park),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더 나아가브랜드가 아닌 원래 존재했던 지명을 그대로 옮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 끝에 마우나파크(mauna park)에 새로운 포인트가 될 요소를 한 꼬집 추가해보기로 결정했다.


그 새로운 요소는 내가 나고 자란 곳 'Ansan', 부정할 수도 없고 지울 수도 없는 나의 고향이자 아이덴티티인 안산의 철자를 추가해 보기로 했고 안산과 마우나의 철자를 대조해 보기 시작했다.

'mauna'에서 'ansan'과 중복되는 단어들은 제외하고 남은 알파벳은 s,n,m


들어갈 자리가 애매해진 m을 삭제하고 앞과 뒤에 s, n을 추가했다.


그렇게 나온 글자 사우난 'Saunan'! 표기할때는 '사우난'이지만 발음할 때는 조금 된소리 '싸우난'으로 발음될 수도 있으며, 읽기도 편하고, 간결하며 발음하기도 쉬웠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사우난 파크가 만들어졌다.



사우난 파크 (saunan park)

자신의 길을 만들고 그 일로 배부르고 싶은 모두를 위한 브랜드 '사우난 파크'가 만들어졌다.

"원하는 대로 살지만 ㅈ나게 배부르고 싶어"라는 포부를 가진 이 브랜드의 다음 스텝은 어떻게 브랜드를 매력적이게 보여줄지 고민과 색을 잔뜩 담은 디자인 작업이다....


브랜드 메이킹 스토리 6장에서 계속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우리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https://www.youtube.com/@SAUNA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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