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가려면 아이패드를 사라

by 살라망카
저는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을 쓰고 있는 애플빠...인데요 (?)


맥북은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이고 아이폰도 원래 쓰던 것, 아이패드는 제가 미국으로 가기 전에 선물 받은 제품이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저렴한 제품도 아니고 유학 간다고 유난스럽게 비싼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이게 웬 걸, 아이패드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


두꺼운 교재 살 필요 없음

미국 대학교 수업에서 교수님이 교재를 꼭 사라고 한 건 3번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재가 워낙 두껍고 비싸서(한 권에 우리 돈으로 1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권하지는 않으시는데 사라고 하는 교재가 한 번씩 있긴 했습니다. 그때마다 아이패드에 E-북으로 다운로드하여서 PDF 파일로 교재를 볼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만 있어도 PDF 파일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아이패드에서 '굿 노트'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그 안에서 편하게 볼 수 있고 필기도 할 수 있습니다.


학교 갈 때마다 책가방에 맥북, 아이패드, 개인 종이 노트, 물통 등 이미 한 짐인데 그 무거운 교재까지 들고 다녔으면 어깨가 내려앉았을 겁니다.


강의 노트 다운로드하여서 필기하기 좋아요

미국에서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개인 노트북을 학교에 들고 다니면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대학교 수업시간에는 다들 노트북을 지참할 수 있다고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들이 프린트물을 인쇄해서 제공하지 않으시더라고요. 따라서 교수님들이 강의 노트를 게시판에 미리 올려주시고 그걸 내가 개인적으로 인쇄해서 가져가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패드에 강의 노트를 다운로드하면 아이 팬슬로 필기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게 썼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이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가 무겁고 패드가 없는 친구들은 일일이 수업 전에 인쇄를 해서 와야 했기 때문에 번거로워 보였습니다.

IMG_8228.jpg 아이패드는 역시 필기 기능이 짱!


하지만 어떤 교수님들은 첫 수업 시간에 필요하면 인쇄를 해서 오겠다고 하시면서 몇 명이나 인쇄물이 필요한 지 조사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한 학기 동안 인쇄물이 하드카피로 제공되기도 했습니다.


듀얼 모니터로 활용 가능


제가 가진 맥북이 작은 사이즈라 맥북 화면이 작았는데 아이패드가 있으면 듀얼 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에는 PDF 파일을 열어놓고 맥북으로는 Word 문서 작업이 가능하죠. 또 아이패드로는 강의를 보고 맥북으로는 강의를 요약하는 문서 작업도 가능하고요.

IMG_8229.jpg 듀얼 모니터로 쓰기 좋아요!


굿 노트 어플에 스캐너 기능이 너무 편해요

과제나 시험 중에서 직접 손으로 풀어서 스캔을 해서 보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과제가 아니라도 미국에서 비자 관련 문서 작업을 할 때도 PDF로 다운로드하여서 팬슬로 사인하고 다시 PDF로 저장하여 바로 제출하면 됩니다. 직접 도서관에 가서 인쇄를 하거나 스캐너를 이용해야 하는 일을 줄여주는 것만으로도 효율이 정말 높아집니다. (저의 집에서 도서관이 너무 멀었습니다..)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저는 아이패드를 너무 잘 쓰고 와서 추천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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