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흥사람도서관 Nov 17. 2023

측량사가 살아온 인생이야기

지역사회봉사와 세계 구호를 실천하는 측량사, 김용기 사람책님.


장르 분야 : 측량사, 인테리어, 봉사, 공동체
사 람 책 : 김용기 (남, 60대)
제 목 : 측량사가 살아온 인생이야기
열람 가능 일시 : 평일 오전, 주말 오전 (월요일 제외)
열람 장소 : 중앙도서관



| "자기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1960년 강원도 철원 태생으로 1989년도 시흥시 1호로 측량사무소 개업 후시흥시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구호를 위해 발로 뛰고 있는 김용기입니다.

시흥시가 처음으로 ‘시’로 승격할 당시 도시계획법상 인구 5만이 안되면 시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주소 이전을 함으로써 시흥시의 태생을 함께 한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측량사라는 직업 소개와 지역사회단체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측지기사(측량 및 지형공간정보기사) 1급을 취득하고 5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측량사무실을 개업할 수 있습니다.

측량사는 땅의 높낮이, 도로현황, 등고선, 등 땅의 효율성을 보고 공장이나 주택을 지을 때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직업입니다.

공장, 아파트, 창고 땅에서 이뤄지는 모든 것을 관장한다고 보면 됩니다.

 


| "로터리클럽 활동이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미국에서 최초 출발한 120년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국제적인 평화, 구호단체입니다. 1년에 25만 원의 회비를 전 세계에서 모금 후 소아마비 퇴치사업, 몽골 방풍사업, 아프리카 우물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12개 지구가 운영, 시흥시에서 10개 클럽운영되고 있습니다.

 


| "연성동 주민자치회장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주민자치위원회 12년 활동하고 주민자치회로 바뀌면서 주민자치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국제봉사도 중요하지만 주민자치회 활동의 핵심은 시와 동민들 간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어느 동이나 마찬가지의 문제를 갖고 있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연대와 소통이 중요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만이 아니라 이웃 아파트, 이웃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 연꽃축제에는 강희맹 선생의 연 시배지 이야기를 많이 부각하고자 합니다.

목화가 중요한 시대가 있었듯이 현재는 연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고 전국의 연 시배지가 많이 있는 것과 차별화될 수 있는 연꽃축제를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나의 이야기가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독자층이 있다면?"


학생들이 나를 열람한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하면 나를 위해서 사는 것보다 남을 위해 사는 기회가 옵니다. 그런데 그것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죽기 전까지 나를 위해 살지도 못합니다. 사십 대 말까지는 열심히 살고 그 이후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이 되는 기회가 옵니다.

젊은이들한테 이상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가족, 내 주변,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을이 되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는 지역이 되어야 더 큰 마을이 되고 학교가 됩니다.

연꽃축제 때 학교마다 하나의 부스를 운영하게 해서 ‘연’을 테마로 해서 어떤 것이든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마을과 학교가 하나가 되어 어르신들과 친구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런 장이 무척 필요하고 마음을 연결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현시대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요즘 세대의 특징을 보면 자기 주변하고 소통이 없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가 세상의 전부인 양 흘러가는 시대지만 요즘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내 부모님에게 감사함을 느낄 줄 알고, 친구, 학교 선생님의 소중함을 아는 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 사건사고 소식이 들리는데 소수적인 범죄를 국민 전체인 듯 느끼지 않아야 합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 안전이 최고라는 걸 많이 느낍니다.

좋은 점을 행복한 점을 많이 느끼고 찾아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시흥 사람 도서관(시흥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휴먼북)으로 자원한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독자’,

그 둘 사이를 대화로 이어주는 이어주는 도서관 서비스입니다.

*사람책(휴먼북) 운영자도 참여하여 진행됩니다. 


김용기 사람책과 더 이야기하고 싶다면?


사람도서관
#사람책 #사람도서관 #사람책등록 #사람책열람
> https://linktr.ee/s_humanbook
작가의 이전글 지금 힘드신가요? (마음, 의식코칭)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