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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라클 소울 Nov 20. 2024

사기공화국

보험업자들아 네 이웃을 속이지 말라 네 이웃의 재산을 탐하여


나는 요새 보험회사에서 교육을 받는 중이다.

보험 아줌마..흔하디 흔했던 옆집 아줌마의 이미지로 들어가는 중이다.

근데 이게 맞는 일일까

몸은 피곤하고 무겁고 점심은 별로 맛이 없어진지 오래다. 회사에서 주는 밥이 맛이 없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일일까


같이 수업을 받던 여사님 두분이 어제부로 그만두셨다. 나도 흔들리고 있다. 무거운 스트레스가 그저께부터 나를 내리누르고 있다.


이쯤에서 관둬야할까

누군가의 자산을 관리하고 취급하는 자격이 내게 과연 있는 걸까



보험회사에 출근하고 얼마후..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들려왔다

무거운 주제, 험한 내용. 역사에 대한 진위 논란.

지금 한강의 작품에 대해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이러다 노벨상 취소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머리가 좀 개운해졌으면 좋겠다.

나는 행복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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