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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페 Oct 06. 2022

채권 vs 주식 vs 예금, 지금은 어디에 투자해야할까



안녕하세요 돈을 공부하는 남자 수페TV의 수페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한 이슈죠
채권중에서도 개별채권을 말씀드려볼게요
투자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 되실텐데요
개별채권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도 알아두면
투자전략을 세울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올해 개인투자자가 채권을 순매수한 금액이 역대급이라고 하는데요
8월까지 집계한 것만 해도 10.3조가 넘습니다
이미 작년 거래액의 2배이상 되고있는 거죠
정말 많은 개인투자자의 채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2가지 경우를 말씀드릴테니까 여러분도 선택해보세요
배당금 4%랑 채권이자 5%
여러분은 어떤 게 더 손이 가시나요?
요즘 주식시장이 마이너스고 채권 이자가 높으니까
채권에 손이 안갈 수 없는 상태죠
주식의 계속된 하락으로 지친 투자자들이 채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경제가 좋지않을 거란 전망이 팽배하고 있습니다
파월은 물가를 잡겠다고 난리죠
금리인상 또한 2023년까지 계속 올린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연준에서 금리인상 계획한 걸 봤더니
2023년 3월 4.75%로 피크를 찍을 걸로 보입니다
3월이후 서서히 금리를 내릴 걸로 방향을 잡고 있는데
2024년에도 4%대 기준금리니까 엄청 높은 거죠
그래서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겁니다
그럼 앞으로 1~2년은 주식시장이 피해를 입겠죠
이런 생각때문에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돈이 이동하고있는 겁니다


사람들이 채권을 왜 투자하는지 알았으니까
우리는 채권의 장점을 살펴봐야됩니다
개별채권 투자구조를 볼건데요
1,000만원으로 이자 4% 1년만기 채권을 매수했다고 보겠습니다
채권은 분기마다 이자를 주죠
그래서 분기마다 10만원이 따박따박 내계좌에 입금됩니다
이렇게 흘러가는 동안에 가격변동이 생기는데요
오르거나 내리거나 혹은 유지할 수 있겠죠
3가지 경우에 따라서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1,000만원이 900만원까지 하락하게 됐을 때
당황하지말고 만기까지 보유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원금 1,000만원을 그대로 받을 수 있거든요
우리는 4% 이자를 받고 원금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손해보지않는 구조죠
반대의 경우 1,100만원으로 가격에 올라간다면 그때는 매도해도 좋습니다
3번의 이자를 받았으니까 3% 이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거고
시세차익을 10% 받을 수 있기때문에 총 13% 이익이 생기게되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절대 손해보지않고
중간에 올라가면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채권으로 수익이 발생하려면 금리하락이 일어나야 되는데요
내년부터 금리가 하락할 거라고 예상이 된다면
지금 채권을 모아가는 것도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개별채권을 투자한다는 건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채권 이자수익으로 4~5% 챙길 수 있다는 거고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서 매도하게 된다면
시세차익으로 5~10%내외 추가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손실위험을 적다는 거죠
올해 3분기 연속 하락장을 겪으면서 지친 투자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생각해봐야될 게 있는데요
작년에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순매수했죠
100조 넘게 엄청난 자금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나서 안타깝게 주가는 하락이 일어났는데요
지금은 채권에 엄청난 개인자금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채권은 안정성이 높지만 반대로 주식투자에 비해서는
기회비용을 크게 잃을 수가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잠깐 비교해볼게요
기대수익률과 리스크를 표현하면 이런식으로 타점이 찍히는데요
채권은 안정적이고 주식은 위험하지만 기대수익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현재 채권이자가 높아지니까 기대수익률이 올라갔죠
주식과 견줄만 하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주식은 가만히 있을까요?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하면서 거품이 빠진 상태죠
그 말은 기대수익률이 더 높아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지금까지 받은 스트레스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면
맞는 선택일까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1년, 2년 투자할 생각이라면 채권을 고려해봐도 좋지만
그게 아니라 5년이상 장기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적립식으로 계속 투자하는 게 더 맞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지금 오히려 주식이 기회일 수 있다는 이야기죠
좋은 종목을 선정한 다음에 오랫동안 가져가는 게 정말 좋은 투자가 됩니다
종목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지수추종ETF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주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채권이 매력적인 건 사실입니다
그럼 어떤 투자자가 개별채권하는 게 어울릴까요?
크게 3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예금이자가 너무 답답하신 분들은
더 높은 수익을 위해서 개별채권에 투자해도 좋습니다
3~4% 이자받던 걸 4~6%까지 늘릴 수 있으니까요
두번째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내가 사용할 목적이 있는 돈이 있죠
앞으로 1년안에 이사를 가시는 분들은 목돈을 모아야 될겁니다
그 기간은 어느정도 정해져있으니까 개별채권에 투자하면서
만기일을 꼭 챙겨보시는 게 좋습니다
세번째 경우가 가장 많을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주식에 100% 몰빵해서 힘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자산배분차원에서 주식과 채권으로 양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자산배분이 필요하신 분들도 개별채권을 생각해보셔도 좋습니다
이 3가지 조건이 아니고 높은 기대수익률을 생각하고 주식투자를 했다면
꾸준히 지금까지 차곡차곡 모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이어가는 게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개별채권에 투자할 때 꼭 봐야되는 3가지 포인트를 말씀드려볼게요
신용등급, 수익률, 만기일 이렇게 3가지만 보면 되는데요
신용등급은 A이상이고 수익률은 당연히 높은 게 좋죠
여기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봐야될 건 만기일입니다
내가 꼭 써야될 돈이 있는데 그 만기일 중간에 내가 찾을 수 없다면
적은 금액으로 손해를 보고 팔아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기일을 꼭 챙겨보시고
끝까지 보유할 수 있는 개별채권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매수할 때 핸드폰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간단히 볼게요
키움증권을 가지고 왔는데요
개별채권 한국전력을 가지고 왔습니다
신용등급을 확인했더니 A급 이상이죠
세전수익률을 봤더니 5%가 넘습니다
그 밑으로 가면 잔존일수라고 있죠
이 채권은 만기가 1년 112일 남은 채권입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내려가면 이자지급주기가 있는데요
보통 3개월마다 주는데 한국전력은 6개월마다 주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이 4가지 항목을 꼭 확인하고
내가 만기일까지 꼭 가져갈 수 있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개별채권에 투자할 때 정말 중요한 걸 하나더 말씀드려볼게요
여러 증권사를 꼭 비교하는 게 좋은데요
비슷한 채권이라도 증권사마다 수익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한국전력을 가지고 왔는데요
미래에셋, 키움증권, 삼성증권입니다
만기일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수익률을 보면 진짜 다르죠
다양하게 확인해보고 만기일과 수익률을 체크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만기일이 10일~30일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수익률이 0.2~0.5%까지 차이가 날 수 있으니까
내가 어느 증권사를 이용하든 여러가지 증권사앱을 설치하고
서로 비교하고 투자할지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건 우리가 발품파는 게 아니라 손품만 팔면 되니까
쉽게 할 수 있으니까 꼭 비교하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하나더 이야기드리면 개별채권중에서 단기상품이 있습니다
내가 1~2달안에 1억원을 써야되는데 그냥 은행에 넣어두면 너무 아깝죠
그럴 때 단기채권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현재 나와있는 단기채권을 키움증권에서 봤더니
20~50일정도 되고 이자는 4%수준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예금 만기되서 탔는데 2개월후에 부동산 잔금을 치러야된다
이럴 때 단기채권이 딱 맞겠죠
목돈이 잠깐 내게 거쳐가는 분들은 단기채권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개별채권은 이제 말씀드렸으니까 MTS로 이것저것 찾아보실 것 같은데요
보다보면 수익률 높은 상품중에 이런 걸 발견하게 될겁니다
잔존일이 5년정도 남았고 수익률이 6.5%죠
정말 매력적인 이자입니다
이런 이자는 다시 찾아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앞으로 5년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최근 5년동안 주가하락이 일어나긴 했지만 우상향을 만들어왔습니다
요즘에 정말 많이 떨어지긴 했죠
최근 5년동안 하락한 걸 반영해서 연평균 수익률을 보면
나스닥은 13.7% 올랐고 S&P500은 9.2% 올랐습니다
채권 6% 이자보다 더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죠
이 때문에 우리가 주식에 투자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가 지금부터 봐야될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과거 30%이상 하락한 다음에 연간 수익률을 봤더니 5~10%가 가장 많고
그뒤에 10%이상, 20%이상도 많습니다
그렇다는 건 지금부터 주가상승 여력이 많이 남아있다는 이야기죠
지금의 하락이 몹시 힘들고 짜증날 수 있지만
이런 고통에 대한 보답을 받지 못하고
주식시장을 떠난다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선택은 언제나 본인이 해야되지만
멀리보고 장기투자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가 더 현명한 선택이 될겁니다
자산을 자주 옮기고 타이밍을 노리며 수익을 낸다는 것은
워런버핏 할아버지도 하기 힘들겁니다


지금까지 투자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내 역량보다 더 큰돈을 주식이란 변동성에 맡긴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비중을 줄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겠죠
내가 지킬 수 있는 자금으로 건강한 투자를 해야됩니다
그래야만 오래 투자하고 복리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거죠
오늘은 제 주장을 너무 많이 이야기한 거 같은데요
채권이 절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투자자산으로써 각자의 역할을 있으니까
나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꼭 내게 맞는 투자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도 당신의 계좌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생 투자동료가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지치지말고 오래 재미있고 건강한 투자하자고요
지금까지 수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투자하세요!


https://youtu.be/ju4aZ7rBp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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