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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페 May 13. 2022

주식 사는 것은 쉬운데 파는 것은 어려운 이유


주식을 사는 것은 쉽다. 언제 팔아야 하는지 아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다.






세심한 주의 기울이면서 샀지만 손실을 본 종목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58% 하락했다가 하루 만에 27% 더 하락한 종목을 뭐라고 부를까요? 바로 질로우입니다. - 마이클 배트닉






자본을 "투자"라는 "위험"에 노출시키려면, 손실을 대비해야 한다. 우리 모두 똑같은 경험을 해봤다.




하지만 마이클의 분석에 부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라."라는 금융시장의 "지혜"만큼 쓸모없는 것도 없다. 싼 종목은 결국 더 싸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존 부어만에게 오래전에 배운 것이지만, 가끔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다시 배워야만 한다. 부어만은 이렇게 말한다. "가장 강한 종목을 보유하고 싶다면, 가장 강한 종목을 사야 한다. 원하는 것을 이미 하고 있는 종목을 사야 한다. 상승 중인 종목 말이다."






시대를 넘어오면서 계속 전해진 대부분의 "지혜"는 진정한 약세장을 살아본 적이 없는 젊은 투자자들에게 길을 잃게 만든다. 더 중요한 것은 "모멘텀"과 "펀더멘털" 투자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구별해야 할 것이 있다. 존 부어만의 말은 "모멘텀" 투자, 즉 단기 거래에 대한 것이다. 정확한 그의 말은 다음과 같다.






x+1에서 주식을 사는 것은 x에서 사는 것보다 위험이 더 낮은 거래일 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생각은 잊어야 한다. 무언가가 떨어질 때는 역전되는 것보다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것을 모멘텀이라고 하며, 가치와 함께, 노벨상 수상자들이 입증한 이상 현상 중 하나다. 상승 모멘텀을 보이는 가치주를 살펴보라.






맞는 말이다. 단기적으로, "가치"는 어떤 종목을 사고팔아야 하는지와 관련이 없다. 단기 거래에서 중요한 것은 오로지 모멘텀, 가격의 방향이다.




"전문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투자는 장기적으로 복잡한 게임이다. 단기적으로는, 특히 투기 열풍 속에서는 아주 쉬워 보인다. 하지만, 모든 강세장이 그렇듯이, 강하게 상승하는 시장은 투자자들이 저지르는 많은 투자 실수를 덮어준다. 투자자들의 가장 잔인하고 용서할 수 없는 실수가 드러날 때는 것은 뒤따르는 약세장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관리하게 되면 분명한 이점이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주의(아래 차트에서 주식 보유 기간이 점점 짧아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때문에 자기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주식을 사기는 쉽다. 특히 강세장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바라 마지않는 강세장 동안, 주식을 사기는 쉽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강세장은 부실 기업의 주식을 사는 실수를 저질러도 그냥 눈감아 준다. 매출 39억 달러, 수익 0달러에서 288배로 거래되는 기업이 좋은 예다.




맞다, 질로우(Z)다. 이마저도 최고치에서 거의 70% 하락한 후의 수치다.




하지만 질로우만 그런 것이 아니다. 뤼톨드 그룹에 따르면, 현재 S&P 내에서 매출 대비 10배 이상의 주가로 거래되고 있는 기업이 73개라고 한다. 지수의 평균은 3배다.










매출 대비 10배에 거래되는 것이 우려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투기적인 강세장에서는 이런 터무니없는 주가 배수도 쉽게 무시된다. 하지만 실제 기준으로 매출 대비 10배 이상의 주가는 분명히 우려해야 한다.






매출 대비 10배의 주가가 10년 동안 보상을 받으려면, 10년 연속 매출의 100%를 배당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주주들이 얻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판매하는 제품의 원가가 0이라고 가정하는 것이며, 컴퓨터 회사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가정이며, 39,000명의 임직원이 있는 기업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가정이며, 이것도 불가능한 일이다. 배당금으로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가정이며, 이것은 불법 행위다. 그리고 향후 10년간 R&D에 전혀 투자하지 않으면 현재의 매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가정이다.




이 기본적인 가정은 정말도 터무니없다. 투명성도 각주도 필요다.




투자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 2000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의 CEO 스콧 맥닐리






오르기만 할 것 같은 시장에서 주식을 사기는 쉽다. 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투자자들에게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규율 잡힌 매도" 근거는 없다.




규율 잡힌 매도는 어렵다.






만일 주가가 하락 중인 종목을 사려고 한다면, 긴 시야를 가져야 한다. 내가 주식을 샀다고 해서 주가가 반등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꼭 필요한 또 하나는 위험 관리다. 왜냐하면 주가가 하락 중인 종목을 사는 것은 위험한 시도기 때문이다. 위험 관리는 두 가지일 수 있다. 어디서 정리할지 정해두거나, 저처럼 정말 틀리더라도 크게 아프지 않을 정도의 작은 금액만 하는 것이다. – 마이클 배트닉






주식을 파는 것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도전 과제다. 이 한 가지 결정을 위해 많은 감정적 편향에 시달리게 된다.




1. 팔고 나서 주가가 계속 오르면 어떡하지?


2. 지금 팔면 손실 확정인데.


3. 팔고 나면, 그 돈을 어떻게 하지?


4. 좋은 종목이어서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거라는 글을 봤었는데.


5. 원가만 회복하면 팔아야지.


6. 물타기를 해서 주가가 오르면 빠져나갈 수 있을 거야.




이 모두가 자기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내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든 투자자들이 피해 갈 수 없는 감정적 편향이다.




하워드 막스가 말했듯이:






투자할 때 위험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손실을 위험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에는 두 가지 위험이 있습니다. 하나는 손실을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회를 놓치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는 제거할 수는 있지만, 동시에 둘 다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는 이 두 가지 위험 사이에 위치를 잘 잡는 것입니다. 정 가운데 위치하거나, 더 공격적이거나, 더 방어적이거나.




저는 이것을 한 남자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 코미디 영화처럼 생각합니다. 그 남자의 오른쪽 어깨에는 하얀 옷을 입은 천사가 앉아 있습니다. 천사는 그에게 말합니다: "아니, 하지 마! 신중하지 않고, 좋은 생각이 아니며, 적절치도 않고, 그러면 곤경에 빠지게 될 거야."




다른 한쪽 어깨에는 붉은 옷을 입고 갈고리를 든 악마가 앉아 있습니다. 악마도 그에게 속삭입니다. "해 빨리, 그러면 부자가 될 거야." 결국, 보통 악마가 이깁니다.




주의하고, 성숙해야 하며, 해야 할 일을 하라는 것은 구시대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과 싸울 때, 공황 상태를 제외하고, 보통 그 욕망이 이깁니다. 그래서 거품이 생기고 버니 메이도프 같은 사기꾼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악마에게 덫에 걸리지 않을 피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사업에 45년 넘게 종사해 왔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아주 감정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사실,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위대한 투자자들은 감정적이지 않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감정적이면, 모든 사람들이 도취감에 빠져 있고 가격이 높은 꼭대기에서 사게 됩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우울해하고 가격이 낮은 바닥에서 팔게 됩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처럼 될 것이고 항상 극단적으로 잘못된 일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 이어야 합니다. 감정을 배제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위대한 투자자들은 역발상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인 극단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 역발상 투자의 기본 요건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돈에 관해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 힘든 이유다.




"탐욕"과 "공포"라는 감정은 위험을 너무 많이 감수하거나, 너무 적게 감수하게 한다. 궁극적으로, 감정에 근거한 주장은 본질적으로 틀리게 되며, 재정적 건강을 해치는 결정으로 이끈다.




주식을 사거나 팔 때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7가지 규칙




다음은 위험 관리를 위한 규칙이다. 이 규칙은 고유하거나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검증되고, 성공한 투자자들이 입증한 것이다. 규칙을 잘 따르게 되면,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1) 패자 종목은 팔고, 승자 종목은 계속 달리게 놔둔다.




간단한 일처럼 들리지만, 보통 투자자들은 승자 종목을 팔고 패자 종목을 계속 들고 간다.




2)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




우리는 자동차나 평면 스크린 TV를 사기 위해 여러 곳을 돌아다녀 보고, 흥정하고, 협상한다. 하지만, TV에 나온 누군가가 이 종목을 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주가는 보지도 않고 산다. 오로지 주가가 적당할 경우에만 투자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과도한 주가에 투자해 놓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를 대려고 하면 안 된다. 결국, 과도한 주가를 지불하면 비참하게 끝나게 된다.




3) 이번에도 결코 다르지 않다.




우리의 심리적 기질은 항상 최고를 바라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코 과거와 다르지 않다. 역사는 정확히 반복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종종 아주 잘 운을 맞추곤 한다.




4) 인내심을 가진다.




2번 규칙과 마찬가지로 투자를 서두르는 일이 없어야 하며, 좋은 거래, 진정한 거래가 나타날 때까지 현금을 가지고 앉아 있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내심을 갖는 것은 미덕일 뿐만 아니라, 곤경에서 벗어나게 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5) TV 끈다.




어떠한 좋은 투자도 주식시장의 매일매일 움직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결코 아니며, 소음에 지나지 않다. 해야 할 일을 했고, 좋은 종목을 합리적인 주가에 샀으며, 분석이 정확했음을 확인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매일매일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투자의 장기적인 성공과 거의 관련이 없게 된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혈압이 높아지는 것뿐이다.




6) 위험을 감수한다고 해서 수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님을 안다.




어떤 투자나 전략에서도 얼마의 위험을 감수하면 얼마의 돈을 벌 것이라는 식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확실한 것은 오로지 내가 틀렸을 때 발생하는 자본의 영구 손실뿐이다. 따라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보수적으로 투자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익을 늘리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7) 군중과 반대로 행동한다.




주식시장이 상승 중일 때는 일반적으로 군중이 "옳다." 하지만 주요 전환점에서는 거의 옳지 못하다. 모두가 일련의 이유를 들면서 주식시장의 방향에 동의하면, 일반적으로, 다른 일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또한 규칙 2와 4로 이어진다; 어떤 것을 싸게 사거나 어떤 것을 가장 좋은 가격에 팔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모두가 팔려고 할 때 사고 다른 사람들이 사려고 할 때 팔아야 한다.




이것이 규칙이다. 단순하지만, 대부분이 따라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규칙을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장기적으로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상승하는 과정에서는 시장보다 우수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겠지만, 하락하는 과정에서는 시장만큼 손실을 보지 않을 것이다. 투자에서는 잃어버린 기회를 대체하는 것이 훨씬 더 쉽기 때문에 중요한 일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투자자로서 해야 할 일은 "감정"을 배제하고 주식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내가 지금 "탐욕" 또는 "공포"에 지배되고 있지 않은가? 장기적인 수익은 이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고 내재된 위험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투자자의 주된 문제이자 최악의 적은 자기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 – 벤저민 그레이엄






주식을 사는 것과 파는 것, 어느 하나만 할 수는 없다.


자료 출처: Real Investment Advice, “Buying Stocks Is Easy, Selling Is The Hard: 7 Rules to Manage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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