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서 굳은

by 마힐

차가워서 굳은 거다.
따뜻하면 다시 녹을 것이다.


굳어버린 너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따뜻하게 녹일 수 있을까,

하루 종일 고민한다.


내 말 한마디,
내 손길 하나로
너의 얼어붙은 마음에
온기가 닿길 바라지만,


쉽게 녹지 않는 너의 마음의 문 앞에서
오늘도 멈춰 선다.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내일은,

어쩌면 내일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너의 마음을 녹일
나만의 따뜻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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