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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Apr 29. 2024

 아침 창가에서

이른 아침 창문을 열었다.

차가운 아침공기와 햇살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

봄이 지나간 그림자가

죽단화 꽃잎 위에 하얀 물감을 칠해놨다.

희끗희끗 변한 죽단화 꽃잎을 보면서

덧없이 흐르는 세월의 흔적을 멈춰서 들여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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