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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윤이 May 02. 2024

대낮모임

오랜만에 대낮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여러 명이 모이면 여러 가지 주제의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오늘은 두 가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이야기와 재산 문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여행 중에 돌아가실까 봐 여행을 못 가는 효자와 답답해하는 며느리

부모님이 여행 중에 돌아가실까 봐 6년째 여행을 못 간다는 효자.

패혈증, 코로나로 장례준비하라고 했는데 

아직도 살아계신 부모님 때문에 불안해서 여행을 못 가는 사람


아버지가 남겨놓은 재산을 올케가 미워서 똑같이 공동상속한 사람

아버지 생활비를 다 대 드렸는데 생활이 어려워져서 조금 늦게 드렸더니

누이들하고 결정하고 목이지론을 하신 아버지의 재산상속문제

시누가 부모님 집판돈 가지고 있으면서 모신사람 다 주기로 하고

부모님 요양원에 모시고 돈 가로챈 사람

부모님 재산을 누이들이 나누자고 해서 화가 나 형제들 의절한 사람


멀리서 보면 의젓한 한 사람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해보면 마음속에 욕심과 아픔이 가득한 사람들

부모님을 걱정하는 것 같은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걱정이 아닌 것 같고

재산을 상속받는 것에 욕심이 없는 듯하면서 의절까지 하면서 가로채는 욕심쟁이

나이를 먹으며 옳고 그름이 희박해 지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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