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윤이 Jul 03. 2024

여행을 떠나며

오랜만에 평일에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다.


비가 많이 온다고

몇 명의 친구는 어젯밤까지

못 간다고 연락이 왔다.


 차를 운전할 친구 한 명은

빗길운전이 위험하다고

일찌감치 포기 선언을 했다.


휴양림을 예약하고

기다리는 친구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새벽

친구들과 모임장소로 가는 길은

뽀송뽀송하게 말라있다.


비가 이젠 좀

쉬었다 내렸으면 좋겠다.



작가의 이전글 신체나이는 몇 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