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창가에 퍼지는 햇살
지평선 저 멀리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나를 찾아온다.
내 집 앞 옹벽에
반짝이는 이슬로
환한 빛으로 다가온다.
앞집 지붕을 넘기 힘들어
붉은 얼굴 감추고
오랜 시간 나를 기다리게 한다.
조금씩 주변을 밝히며
수줍어 고개 숙인 채
내 안으로 들어온다.
하루하루 경이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날들을 기록하며, 디지털노마드의 길을 걸으며 느끼는 것, 마라톤과 백두대간을 즐겁게 진행하는 이야기를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