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인 2025년 9월 8일, 설레는 마음으로 첫 투고 메일을 시작으로 꾸준히 여러 출판사에 원고와 출간기획서를 보냈다.
보내자마자 거절 메일이 오기도 했고, 아직 수신조차 하지 않은 곳도 여러 곳 있었다.
다행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는 답변을 준 출판사들이 몇 군데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미다스북스와 내 생애 첫 출간 계약을 하게 되었다.
살다 보니 이런 날이 내게도 오다니.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도 아닌데, 괜히 어깨가 들썩이고 마음이 두근거린다.
설레고, 감개무량하다는 말이 꼭 맞다.
많은 사람들이 초고 쓰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지만, 초고 쓰기는 나에게는 오히려 치유의 시간이었다.
내 안에 쌓여 있던 슬픔을 글로 풀어내며 스스로를 위로받는 시간임에 틀림없었다.
브런치에 연재하면서 만난 따뜻한 위로와 격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출간 계약까지 하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
막상 내 이야기가 책으로 세상에 나온다고 생각하니, '괜한 짓은 아닐까?',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보다 오히려 상처가 되면 어떡하지?'하는 두려움도 스치지만, 그래도 용기 내어 한 걸음 나아가 보려 한다.
앞으로 퇴고와 디렉팅 과정에서 분명 쉽지 않은 순간도 있겠지만, 지금의 이 벅찬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라도 건네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믿기로 했다.
브런치 작가님들, 함께 축하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항상 여러 가지로 도움 주시는 황상열 작가님과, 브런치 연재 때 매일 함께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JIPPIL HAN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리치그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