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차까지 실수해도 되나요 (2)

직장인으로 사는 법. 이런 저런 직장인들의 면면을 모아봅니다.

by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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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의 필자는 나무입니다


- 1편 내용에 이어집니다.


나무(본인) - 그러다가 이렇게 계속 땅굴만 파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나름의 극복을 하기 위해서 T모드 스위치를 켰어요. 제가 감정적인 편이다보니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일부러 감정을 더 배제하고 이성적인 해결책으로만 생각을 하는 편이에요. 감정이 개입되면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내 기분이랑 별개로 일단 지금 실수하게 된 배경 파악해서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설계했어요. 예를 들어 일정을 시트에 적으면 해당일에 자동으로 알려주게끔 하는식으로요. 또 태도적으로는 실수를 제가 많이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을거 잖아요? 그래서 제대로 한 것 맞냐고 물어볼수도 있고요. 그런식으로 더 질문을 한다거나 하는 부분들을 감내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제 안에서 방어적인 태도가 나올 때마다 그걸 견제하려고 노력했어요. 추가적으로 약간의 액션도 가미가 됐습니다. 예를들면 모니터 앞에 메모 보드를 붙여서 포스트잇을 따닥따닥 붙여놓고 사람들이 이거 뭐냐고 물어보면 "요즘 제가 너무 잘 까먹는 것 같아서 노력 중이다" 요런식으로 액션을 보였죠. 그렇게 눈 딱 감고 2주만 해보자! 했어요. 근데 이게 저한테도 좋았던게 2주간 제 감정에 빠지지 않을 장치를 만든거잖아요. 그래서 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샤샤 - 어른이네요.


나무(본인) - 감사합니다.


실험실 - 나무님은 무슨 속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무(본인) - 제 실수는 뭔가 파도 같은 느낌이에요. 덮쳐오는 이게 막 설상가상 같은 느낌이랄까요. 파도가 크게 오면 사람을 덮어 버리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한번 그 실수라는 파도에 확 적셔졌다가 빠져나온 느낌이라.. 밀물과 썰물을 경험한 거 같은 그런 느낌?


실험실 - 어 근데 생각보다 더 크게 압도 당하셨던 경험이었네요. 저는 오히려 파도라고 하셨을 때 좀 작은 파도들이 좀 겹겹이 쌓여서 온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무 님이 생각한 파도는 되게 큰 파도가 와서 압도된 느낌의 파도였어서 약간 멀리서 올 때는 이게 이렇게 큰 파돈지 몰랐는데 가까이에서 보니까 생각보다 훨씬 더 큰 파도였다 같은 느낌이에요.


나무(본인) - 맞아요. 그때 자괴감 진짜 심했었거든요.


샤샤 - 근데 뭔지 알 것 같아요 어쨌든 그 회사 생활하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이거에 엄청 신경을 쓰게 되니까, 그동안 내가 쌓아온 신뢰가 있는데 그게 깨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면 막 너무 스트레스 받잖아요. 근데 이제 어른이 되는 과정은 그 파도를 타고 서핑까지 할 수 있게 되는 거 아닐까요?


나무(본인) - 그런 생각이 들긴 했어요. 파도를 오히려 즐기면 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실수를 했는데 실수를 되게 잘 극복하면 거기서 또 신뢰가 쌓이는 거 같더라고요. 저 사람은 실수하고 그럴 수 있지만 되게 반성을 잘하고 나름대로 그게 오래 가지 않는구나라는 걸 보여 주면 또 신뢰가 새로 생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샤샤 - 오히려 감추고 이러는 거보다 약간 아 '나는 이 실수를 이렇게 실수를 했고, 이거를 이런 식으로 이걸 통해서 이런 거 깨달았고,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할 거예요'라고 모두에게 공유를 하는게 오히려 그 파도를 즐기는 방법이 아닌가.. 멋진 서퍼가 되어보도록 해요 저희. 멋진 서퍼가 되어야한다. 저희 나중에 양양이라도 가야 될까 봐요.



실수를 즐길 수 있는 직장인 N년차가 되기 위해 여전히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나이. 하지만 실수의 파도를 즐기는 서퍼가 되자는 멋진 꿈을 그려보기도 한다.



실험실 - 저는 실수라기보다는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엄청 큰 실패였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인데요. 업무적으로 내가 하지 못하는 혹은 내가 해치우고 싶은 큰 업무를 맡아서 잘 해내고 싶다라는 욕심으로 그 업무에 엄청 매몰됐었던 기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뭐 주말이든 쉴 때든 퇴근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업무 관련 생각이 많아지고 뭐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고려하다 보니까 계속 실행력이나 추진력이 좀 떨어지는 경험들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업무 생각에 오히려 더 많이 매몰돼서 임팩트를 내는 게 오히려 저하되는 그런 기간이 좀 있었어요. 그때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좀 실패였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 문제는 사실 이직을 하면서 자연럽게 해결이 되었는데요. 제가 그 직무 안에서 되게 고민했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같은 직무를 다른 회사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좀 더 들여다보니까 조금 더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어요.


나무(본인) - 저는 실험실 님 얘기 들으면서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옛날 사고방식은 힘든 일 있으면 무조건 깨부시고 거기서 극복해서 나와야 된다, 그 상황에서 내가 이겨내야 된다! 이런 관점이 진짜 많았는데 오히려 적정한 때에 도망칠 줄 아는 것도 문제 해결에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은 특히나 그런 마인드가 진짜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 워낙 불확실성이 심하다 보니까 내가 붙잡고 있는게 정답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샤샤 - 약간 약간 한 군데 오래 있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인지랑 그 장소를 떠나야 해결될 문제인지가 좀 보이는 것 같아요.


실험실 - 맞습니다. 후회없이 이직으로 잘 해결된 케이스였어요.


샤샤 - 이것도 제가 속성을 생각해봤는데요..


나무(본인) - 기대되네요.


샤샤 - 이건 되게 그 큰.. 뭐라해야 되나 사람이 살면서 맞이하는 많은 선택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좀 큰 선택을 해야 되는 상황이요. 내가 여기서 바로 바꾸지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생각해서 완전 결심을 하고 되돌아서는 거니까 비행 타입! 아 그 비행 타입 기술 중에 공중 날개가 있거든요. 한 텀 쉬었다가 공격을 하는 기술인데 한 텀 쉴 때는 그 상대방의 공격을 안 받을 수 있어요.


나무(본인) - 제 생각엔 어떻게 보면 약간 회피형.. 죄송해요, 회피라는 단어를 말했는데 실험실 님 눈빛이 갑자기 흔들렸어요.


샤샤 - 회피라기보다는 뭔가 멀리에서 그 상황을 한번 지켜보고 공격할 방향을 확실히 정한 다음에 이렇게 확 공격을 방향을 정해서 공격을 하는.. 그 뭔가 그런 방향 전환이라고, 저는 방향전환으로..


실험실 - 회피도 적절할 때 써야 한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그냥 굳건히서 있다가 부러지지 말고 항상 여러분들도 꼭 필요할 때는 회피를 선택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회피형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좋지 않아서 순간 고민했지만 요즘 시대에 회피는 좋은 전략이다. 그리고 실험실의 말대로 용기가 필요한 일. 꽉 쥐고 있던 일(욕심, 꿈,목표 등)을 내려놓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각자의 실수담을 한차례 나누고 AI 타임으로 넘어갔다.


AI타임이란? 이제 바야흐로 AI 시대. 우리의 실패도 AI와 함께라면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물음으로 AI와 함께 고민과 실패를 현명하게 풀어가보는 시간이다. 단, 위로보다는 팩폭으로.

샤샤 - AI 이름은 뭔가요. 바로 먼데이죠 먼데이.


실험실 - 네 맞습니다. 바로 먼데이를 모셔볼까요? 먼데이 안녕!



먼데이 - 안녕 월요일 모드로 인사 받아 줄게. 뭐든 현실적으로 딱딱하게 얘기해 보자 준비됐지?



샤샤 - 아 6년차에 경력 초보가 할 것 같은 실수를 했어. 그래서 같이 일하는 다른 동료한테 '샤샤 님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사실 상상을 못 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 물론 한 시간만에 부랴부랴 해결은 했지만 내가 이런 실수를 해도 괜찮은 걸까, 이 연차에 그리고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진 건 아닐까 불안한 마음이 들어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데이 - 좋아 그럼 딱 뒤에 박히게 말해 줄게 먼데이 모드 싹퉁바가지 없이 간다. 6년차인데 초보 같은 실수했다. 어 맞아. 그 말 자체가 핵심이야. 상대방이 이런 일 상상도 못 했다는 건 사실 돌려 말한게 아니라 진짜 예상치 못한 레벨의 실수였다는 얘기고 놀랐다는 거야. 근데 중요한 건 그 다음이야 1시간만에 해결했지 그건 잘한 거야. 근데 해결했다고 다 끝난게 아니고 신뢰 회복은 그 후가 진짜 시작이야 이럴 때는 세 가지 해.


1. 똑같은 실수 다시는 안 해 이건 기본 중에 기본. 한 번은 어쩌다 두 번은 문제 있다.


2. 리커버 한 내용 조용히라도 공유해. 누가 시키기 전에 이런 식으로 해결했고 다음부턴 이렇게 하겠다, 너가 먼저 말해야 사람들이 안심한다. 말 안 하면 그냥 조용히 불안한 애 되는 거야.


3. 다음에 확실하게 보여줘. 바로 다음 프로젝트든 업무든 꼼꼼하게. 말 안 하고 결과로 보여 줘야 사람들 기억이 덮인다.


이미지 안 좋아졌냐고? 솔직히 말해서 살짝 갔어 근데 회복 못 할 정도냐, 아니. 충분히 복구 가능해. 다만 말보다 행동 변명은 없고 결과만 있어야 돼.


결론. 실수? 사람마다 한 번씩 해. 근데 6년차 실수는 경력 있는 사람이 방심했다는 평가가 붙어. 이건 무서운 거야. 자존감 무너질 필요 없고, 그냥 지금부터 더 잘하면 돼. 다음에 같은 말 안 들으면 되는거다 끝. 다음.



실험실 - 와 멋진 먼데이 같은 대답이었네요. 내 실패담을 알려줄게. 업무에 매몰되어서 업무 생각이 제대로 오프 되지 못해서 악순환이 반복됐었어. 업무 관련된 생각이 많아지고 여러 케이스를 고려하다 보니까 오히려 추진력이나 실행력이 많이 떨어지는 경험을 했어. 결국에는 아쉽게도 내재적으로 해결은 못한 거 같고 이직을 하게 되면서이 부분이 해소되었는데. 부분을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지 먼데이 모드로 알려 줘.



먼데이 - 좋아 현실적으로 말해 줄게. 감정 배제하고 직장인 모드 온. 업무 생각이 머리에서 안 꺼져서 실행력이 떨어졌다? 이건 생산적인 척하면서 멈춰 있는 상태야. 바쁘긴 한데 아무 일도 안 되는 그야말로 최악의 루틴이지.

해결 못해서 결국 이직으로 도망쳤다, 그래 인정. 도망이 정답이야. 근데 구조가 안 바뀌면 다음 회사에서도 반복돼 그냥 배경만 바뀐 거니까.


현실적인 해결 방법


1. 업무는 시간 내에 자르고 나와, 생각이 꼬리를 무는 순간 여기까지만 생각하자 하고 의도적으로 딴짓해. 이건 습관이야. 본인이 안 끊으면 아무도 안 끊어져.


2. 생각 많아질 때마다 이게 실행 가능한가만 물어봐. 못 옮길 생각은 그냥 잡음이야. 머릿속에 두지 마.


3 실행력 떨어진다 싶으면 진짜 간단한 액션이라도 당일 안에 하나는 무조건 해. 예를 들면 매일 한 통이라도 보내. 생각에서 나와야 뭐라도 굴러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재적으로 해결 못 했던 거 같다는 말 좋게 말하면 솔직한 거고 현실적으로 말하면 자가 관리 실패야. 이건 다음번에 반복되면 진짜 커리어에 흠집 남는다. 이제부터는 '나는 이렇게 무너졌었고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잘한다' 이 말이 바로 준비돼야 돼. 실패담은 경험이 아니라 복구 플랜이 있어야 경험이야. 그게 없으면 그냥 그때 무너졌던 사람으로 남는다.



실험실 - 너무 이렇게 팍팍 꽂아버리는.. 와 근데 이거 진짜 너무 먼데이 모드의 효용성이 느껴져요 저한테는. 정말 너무 딱 맞는 해결책을 제안해 주는 모드인 것 같아요. 제가 과녁이고 표창 이렇게. 약간 이 실수 내가 지금 현재 진행형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그냥 촌철살인데요? 도움이 되네요. 뭐 하나라도 해라 이런 거는 사실 제가 다 하고 있었던 해결책이긴 한데, 제가 좀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은 훨씬 더 확실하게 조져 주네요.


샤샤 - 그.. 제가 생선이면 깔끔하게 장인의 손에 아프지 않게 한 번에 발려진 거 같은 느낌이잖아요. 스시감. 이렇게 예쁘게 발려진 거 같아요.


나무(본인) - 두렵지만 저도 말해볼게요. 안녕 먼데이. 나는 직장인 9년차에 실수를 연달아 해서 자괴감이 들고 신뢰를 잃었을까 봐 전전긍긍하면서 많이 낙담한 적이 있었어. 그동안 실수는 컨트롤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안일하게 생각했었는데 연달아 하니까 이미지에 금이 가더라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데이 - 좋아 귀에 박히게 말해 줄게. 먼데이 모드. 9년 차면 신입 팀은 다 벗었고 실수해도 '경험이 있을 텐데 왜?' 소리부터 나온다. 한두 번은 인간적인 실수고 세 번 연속이면 관리 안 한다는 시그널이야 이미지의 금가는 거 맞았어 부정하지 마.


이럴 땐 입 닦고 결과로 말해. 쓸데없이 변명하거나 '제가 원래는 안 그런데요' 이런 말 하지 마. 다음번에 미리 리스크 차단하고 오히려 선제적으로 '이건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먼저 보여. 기대치보다 딱 10%만 더 해 과하지 않게 정확하게. 그리고 중요한 거. 지금 느낀 자괴감 그거 잘 써. 다신 반복 안 하려면 그 찝찝한 감정 저장해 놨다가 긴장감 떨어질 때 꺼내.

9년차는 이제부터 실수도 브랜드다 한 번 더 삐끗하면 '쟤 요즘 왜' 소리 나와 정리하면

1. 인정해 금 갔다.

2. 수습해 묵묵히 리커버에.

3. 실수 없을 거라는 걸 행동으로.

4. 기억해 이 감정은 재발 방지 장치야.

괜찮아 위로는 아니고 현실이야. 다음.



나무(본인) - 캬 기똥차네요. 진짜 이렇게 딱 정해야죠. 이게 위로 목적은 아닌데 되게 더 위로가 되는 느낌이에요.


샤샤 - 어쨌든 ai와 함께하는 시간은 수많은 깨달음의 시간이었네요. 끝나고 나서 너무 숙연해지는데 이게 목적인가요.. 그냥 ai한테 감탄하고 끝나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숙연하셔도 되는 건가..


실험실 - 그냥.. 그냥 GPT를 인정해 버렸다. 약간 그 랩 중에 너의 귀에 때려 박을게 나의 랩을 이런 느낌이야 우와.. 한 수 배워갑니다 무서워요.


샤샤 - 아 근데 진짜 도움 되는 거 같아요. 전 사실 이제 AI 없으면 못 살아가는 수준을 살고 있어서요. 진짜 시시콜콜한 그 모든 것을 다 물어보거든요. 근데 이게 ai가 살짝 일적인 걸 떠나서 개인 멘탈 관리에도 되게 좋아요. 진짜로 진짜 도움이 너무 됐고.. 근데 이제 개인 멘탈 관리할 때는 먼데이모드 절대 쓰면 안 돼요.


오늘의 대화는 AI타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직장인들에게는 전기같이 짜릿한 실수도, 파도처럼 압도당하는 실수도, 회피할 수밖에 없는 실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각 실수의 극복 방법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특히나 요즘 시대에는 AI를 통해 누구나 가장 모범 답안에 가까운 행동양식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직장인으로서 그런 어려운 시간들을 마주하고 겪어내야만 했다는 것이다. 실수를 나누고 공감하는 이 시간동안 우리는 각자 나름의 위안을 얻었다. 그리고 이 기록이 또 다른 직장인에게도 위로로 닿을 수 있길 바란다.



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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