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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빈 Mar 12. 2024

비트코인 1억 돌파, '나도 해야하나?' 하고 있다면

코인은 현물이 아닌 가상화폐이다.

[ 비트코인 1억 돌파, 나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


최근 비트코인이 한국 시장에서 1억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대한민국이 떠들썩 하다.


'예전에 사놨어야 한다' 부터 '이제 2억까지 간다'하는 이야기 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다.


이로 인해 흔히 '코인 부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많은 개미들이나 직장인들은 '나도 이제는 비트코인을 해봐야 하나?'하는 고민에 빠져있을 수 밖에 없다. 이 글은 그런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는 글이다.


본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코인이 오르는 데는 이유가 없다. 더불어 '코인이라서' 오르는 게 아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좋은 시기이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 물가도 잡히고 있고, 미국의 금리 동결 소식부터 하반기 인하 소식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포진되어있던 사람들의 돈이 투자자산으로 옮겨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투자의 원리 상,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면 값이 상승한다. 같은 물건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을 때 더 비싼 값을 지불하고 사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투자도 똑같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한정된 수량이지만 그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값은 상승한다.


말 그대로, 지금 '코인'이라서 오르는 게 아니라, 주식도, 코인도, 펀드도. 투자 자산은 다 오르는 시기라는 뜻이다.


그 중, 위험성이 가장 부각되는 투자자산들의 등락폭이 큰 것 뿐이다. 그 중 가장 대두되는 것이 바로 '비트코인'이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선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가치'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적이 있거나 기업의 형태를 띄는 '실물'이 아닌 '가상화폐'이기 때문임이 가장 큰 이유이다.


가치라도 판단할 수 있으면, 미래를 어느정도 분석하여 계획적 투자를 할 수 있겠지만, 단순 '사람들의 심리'로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자산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은, 내가 봤을 때 도박과도 다를 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비트코인을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걸 알려주고 싶다.


투자의 기본은, 주가가 오를때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떨어질 때 그 자산을 사모으는 것이다. 그 이후 주가가 반등하여 올라갈 때 차익을 실현하고 정리한 후 소강상태를 가지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오른다고 따라 들어갔다가 물리고, 떨어진다고 조급한 마음에 던져서 손해를 보면 흔히 말하는 '호구개미'가 되는 것이다.


만약, 지금이라도 코인을 하고 싶다면 비트코인이 1억을 돌파한 '전성기'인 현 시점이 아닌, 몇 개월 뒤 코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뉴스 기사에 '역시 비트코인은 도박에 가까운가?'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때 들어가는 것이 맞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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