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는 나이가 약 7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8.96m, 가슴높이의 둘레 4.94m이다. 굵은 가지는 사방으로 뻗어 있으며, 편평한 가시가 있다.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하며 치성을 드려왔지만 지금은 동산에 외로이 서 있다.
700살 어르신은 계절에 맞추어 옷을 갈아 입으시는 멋쟁이다. 늦가을과 겨울엔 갈색과 하얀 이불도 덮으시며 살아가고 계셨다.
바롱이는 내 페르소나다. 바롱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우리나라 곳곳의 국가유산, 먹거리, 볼거리, 사람들을 보고, 먹고, 느끼고, 만났다. 서서 하는 독서를 기록하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