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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건 사진뿐일까
맛은 흔들린다?
by
바롱이
Nov 16. 2023
오랜만에 서울가는 고속버스를 탄다. 시간이 남아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
나를 서울로 데려갈 버스에 원빈이 있다. 흐리게 밝게 찍는다. 쓴 커피맛이 다르다.
내가 여자였다면,
맛은 흔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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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원빈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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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분야 크리에이터
바롱이는 내 페르소나다. 바롱이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우리나라 곳곳의 국가유산, 먹거리, 볼거리, 사람들을 보고, 먹고, 느끼고, 만났다. 서서 하는 독서를 기록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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