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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콩나물

by 바롱이

옹기 시루에 넣은 쥐눈이콩에 틈틈이 물을 주어 키운 콩나물이다.


작은 노랑머리에 검은 콩 껍질 모자를 썼다. 하얀 모자를 쓴 아버지가 일일이 떼어 낸다.


줄기가 가는듯 보이지만 물배로 통통하고 속이 실하다. 물만 주고 키운 진짜배기 콩나물이다.

하얀 모자와 검은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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