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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롱이 Feb 02. 2024

육식공룡이 남긴 사랑의 흔적

육식 공룡의 프로포즈


진주혁신도시 개발 중 발견된 진주 충무공동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익룡 발자국 숫자와 밀집도면에서 국내 최대이고, 좁은 장소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발견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어 201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에서 발견된 화석들은 2019년 개관한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에 옮겨져 전시되고 있으며 보행 열은 보호각을 쓰워 그 원형을 보호하고 있다.


진주 익룡 발자국 전시관 관람중 눈에 띄는 글과 화석이 보였다. “육식 공룡의 프로포즈, 공룡의 사랑 흔적으로 남다~!”


전시관 안내판의 설명이다. “짝짓기를 하고 싶은 수컷 육식 공룡은 암컷들 앞에서 뒷발톱으로 열심히 땅을 파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암컷은 수컷이 땅을 파내는 모습을 보고 수컷의 힘을 평가해서 짝짓기 상대를 선택한 것이다.


땅을 파내는 발의 힘이 강할수록 알둥지를 더 안전하고 깊게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육식 공룡이 땅을 파낸 흔적이 세계에서 3번째로 진주혁신도시에서 화석으로 발견되었다. 육식공룡의 사랑이 흔적으로 남았다.~!!”

진주혁신도시에서 발견된 육식공룡이 남긴 사랑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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