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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소통 벽돌책 새해에 완독했다니

by Hana

새해가 되었다. 작년 말미에 몸이 많이 아팠는데 그 때 찾게 된 책, "내면소통"

김주환 교수님을 유튜브로만 만나다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700쪽이 넘는 분량에 호기롭게 도전했다.


1. 

마음근련 훈련이 필요했는데 명상을 올해 루틴으로 삼자고 마음 먹었다.

명상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버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본질을 터득했다. 명상이란 적극적으로 내 몸과 마음을 관찰하는 것이면서도 내려놓아야 하는 것. 솔직히 하루에 얼마나 내 몸과 마음을 관찰하는데 시간을 쏟을까? 그냥 사는대로 살아온 순간들이 많았다. 자율신경계 중 호흡만이 유일하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기에 4초 들이마시고 4초 홀딩, 8초 내쉬기는 잠자기 전에 꾸준히 해보자.



2.

감정은 마음이 아닌 몸의 문제라는 것.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건 몸의 역할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았다.

우리가 흔히 멘탈이 약해서라고 치부하지만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아주 놀랍고 재밌는 인체의 신비로 몸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오른쪽 어깨가 아프면 왼쪽 어깨를 스트레칭하거나 풀어주면 오른쪽이 전이의 과정(트랜스포머)으로 나아진다는 등 예로부터 생체실험 등 검증해왔다는 이론과 연구들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명상이라고 하면 우리나라는 불교 등 뭔가 종교적인 색채를 띄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건강을 위해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이 보편화 되었듯이 명상이라는 몸과 마음의 근력 액티비티도 좀 더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부모님이나 어른들에게도 알려 드리고 싶은 이상한 욕심이 생겼다..!


존2운동이라고 유산소로 심박수의 최대 6-70%를 유지하며 빠르게 걷기, 달리기를 하는 행위인데 유튜브에서 실제 이걸로 많이 좋아진 케이스들이 많아서 나도 꼭 실천해야겠다.



3.

마지막으로 마음근력, 내면소통을 내 삶에서 귀하게 쓰고 나를 용서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자애와 수용의자세를 배웠다. 이걸 앞으로 내 인생에 적용하고 살 수 있도록, 그리고 나눠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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