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APLERS Oct 31. 2020

와인

점점 열린다

성수동 이마트 본점 와인코너가 얼마 전 리뉴얼을 해서 사이즈를 2배로 늘렸다. 한 매장이 사이즈를 늘린다는 건 다른 매장이 사이즈를 줄인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수제 맥주가 사이즈가 줄어들었다. 한 잔에 2,900원 하는 저가형 와인 프랜차이즈가 성업하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손님들이 많다. 와인 시장이 점점 열린다. 먹고살만하고 저가의 품질 좋은 와인들을 많이 수입하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외식업을 하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뭘 해야 할까? 와인은 잘 모르겠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녀석들을 잘 찾아봐야겠다. 와인 덕을 볼 녀석들은 아무리 봐도 집에서 간단하게 와인 안주를 해줄 친구들이다. 치즈, 햄, 샤퀴테리, 올리브나 버섯, 파프리카 절임, 크림, 오일 등등. 재미있는 시장이 될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남 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