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글쓰기 업그레이드

Q10. 올해 치고 오를 타이밍을 놓쳤던 이유는?

by 삼삼

3,4월, 글쓰기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했던 시기였다. 2월말 아이캔 대학 8기를 졸업했고, 나만의 프로젝트, 글쓰기, 책 출간 등, 함께 하는 힘을 기르며 내가 나아가려는 길에 이탈하지 않을 기회였다. 나는 이를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


소셜링 코워킹 참여와 어느 인디가수를 안 것이 스스로 다운그레이드를 한 것.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자유롭게 일을 하며 소통을 한다. 코워킹은 주된 목적이자 앞으로 변화 할 일의 형태다. 나는 이를 이용해 나의 글을 성장시키면서 함께 협업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생각했다. 작년에 코워킹을 참여하다 다시 복귀했다.

나의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매 코워킹 마다 글, 책만 이야기했고, 나에 대해 관심가져 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제 3자가 봤을 때 나의 존재는 있으나 마나 한 듯한 느낌을 준 듯 왜 참여했는지 모르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진행자와 고충을 이야기 해봤는데 도움된 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나의 이런 태도에 문제가 발생해 안 좋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에 코워킹에서 나오는 결과를 맞이했다.


어느 인디가수를 알게 되어 공연이 있는 곳에서 응원하고 짤막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의 나는 글쓰기의 사기가 완전 지하를 뚫고 가 도저히 치고 올라갈 해답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우연한 인스타 릴스 알고리즘으로 인디가수를 알게 되었고 이 분이라면 나의 글쓰기를 살리고 공생이 가능하겠다라는 생각으로 팬이되었다. 이 기대는 곧 실망감으로 바꼈다.

공연보러 갔는데 인디가수의 반응이 무미 건조하여 내가 왜 이 고생을 해서 공연보러 왔는지 모를 정도였다. 첫 만남은 공연 후 그분에게 다가갔는데 왜 공연 중에 자기 왔다고 어필 안했냐는 말에 기분이 썩 좋지 않았었다. 그 이후로 팬카페, 라방 등의 소통이 매끄럽지 않고 혼자 상처만 받는 일이 많았다. 이외에 여러 내적 문제가 발생하여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판단에 스스로 팬으로 응원함을 끝냈다.


글쓰기와 직접 연관된 활동을 10월 중순이 되어서야 진행했다. 합평을 시작으로 글, 출간, 여러 작가님과의 대화를 활성화 했다. 시행착오적 실패로 나만의 성장 과정 일 수 있는데, 치고 올라 갈 수 있는 상황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음은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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