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발전에 대한 간단한 개념 정리

딥러닝의 발전, AI와 기계 학습, 코딩이란?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차이

by 굳세라핌

‘나는 기계인가, 사람인가?’[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대사]


1947년 튜링에 의해 정의된 인공지능의 핵심 문제는 ‘기계가 생각할 수 있는가’이다(손병홍, 송하석, 심철호, 2002). 단순하게 생각하면 인공지능은 그냥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 지능이라고 볼 수 있지만, 기계가 지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앨런 튜링의 경우 사람 흉내를 잘 내면 인공지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보았다. 튜링은 이 정의와 관련하여 ‘튜링테스트’를 개발하였다. 튜링테스트란 A라는 기계와 B라는 사람이 벽 너머에 있는 C라는 사람과 문자로만 대화를 나눈다고 가정하였을 때, C가 둘 중 하나는 기계임을 알면서도 기계와 사람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기계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존 설은 인간적인 사고를 해야 인공지능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튜링테스트로는 기계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을 논증하기 위해 중국어방 사고 실험을 고안했다. 어떤 방 안에 미리 만들어 놓은 중국어 질문과 질문에 대한 대답 목록이 있고,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이 그 안에 있다고 해보자. 이때, 방 밖에 있는 중국인이 중국어로 질문을 써서 넣으면 방 안의 사람은 대답 목록에 따라 답변을 중국어로 따라 써서 방 밖에 내보내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렇다면 방 안에 있는 사람은 중국어를 이해했다고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증이다. 존 설은 이와 같이 지식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 방식의 차이를 볼 수 있다. 튜링은 기계가 인간처럼 행동하는가를 중시한 것이고, 존 설은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하는가를 중시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을 정의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크게 4가지 경우에 수에 따라 인공지능을 정의할 수 있다.


당신은 이 4가지 접근 중 어느것이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하는가? 각각의 접근 방식에 따라 정의가 다르지만 최근에는 합리적인 에이전트를 인공지능의 모델로 보고있다. 기계가 목표하고자 하는 것에 알맞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면 인공지능으로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람처럼 사고하지도, 행동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주어진 목적지까지 가는 데에 학습한 것에 기반하여 추론을 통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 합리적 에이전트를 인공지능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인간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이지 않더라도 자율주행자동차는 인공지능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인공지능은 무엇에 기반하여 만들어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문헌]

수학과 함께하는 AI 고교입문

손병홍, 송하석, 심철호.(2002).인공지능과 인식 : 강한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및 의미론적 문제.철학적분석,(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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