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자전거에
바람을 넣는다
땅바닥에 짝 달라붙었던
타이어가
불뚝
불뚝 살아난다
치마 들치고
모자 날리고
우산 뒤집던
개구쟁이 바람이
짐을 싣고
사람 태우고 달리는
착한 바람이 될 것을
생각하니
저도 신이 나는지
삐익
삐익 소리치며
튜브 속으로 들어간다
문근영의 브런치입니다. 어린이와 동심을 가진 어른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작품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