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전여빈,김태리
1. 천우희 배우
내가 가장 처음 좋아한 여배우다. 써니에서 알았지만 한공주를 보고 팬이 되었다. 우희 배우는 연기를 아주 잘한다.
웃긴 연기도, 미친 사람 연기도, 조용한 연기도 말이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멜로가 체질>이다. 각본도 연출도 재밌는 것이 한몫했지만 배우들의 맛깔난 연기가 없었더라면 재밌는 작품이 어찌 나올까 싶다. 임진주 역할을 맡은 천우희는 매회마다 병맛 대사를 던진다. 그러나 족족 내 심장에 가 박혔다. 좋아서.
이런 코믹 연기도 참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것을 이 작품에서 알았다. 앞으로 코믹 연기도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차기작 소식을 들었는데 얼른 나오길 바랄 뿐이다.
2. 전여빈 배우
여빈 배우는 영화 프로그램에서 종종 마주친 적 있지만 유심히 지켜보게 된 것은 우희 배우님과 마찬가지로 <멜로가 체질>이다. 개인적으로 은정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멜로가 체질>은 현실적인 드라마인데 은정의 이야기는 가뜩하면 그 현실을 판타지로 바꿔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는 나를 놓아버릴 만큼 강하니까. 아무쪼록, 이 작품 이후 많은 작품에서 활약 중인 여빈 배우!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도 모두 끝났다는데 언제 나오려나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3. 김태리 배우
똘망한 눈망울에 강아지 코, 털털한 성격과 입담까지 아, 마지막으로 찰떡같은 연기까지! 이걸 모두 다 해내는 사람이 김태리다. 태리 배우는 특정 장르나 배역에 국한되지 않고 매번 다른 연기를 보여준다. 그 점이 참 좋다. 개인적으로 배우가 한 이미지로 박혀버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태리 배우는 매번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태리 배우의 작품 중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를 가장 좋아한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멋진 사람으로 나온다. 좋아하는 배우 이야기를 하니 재밌다. 방금 마침,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예고편이 나왔다. 본방사수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