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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Jan 10. 2022

내가 좋아하는 배우-국내/남배우

이제훈,강하늘,박정민,류준열

1.이제훈 배우

내가 가장 처음 팬이 된 남배우다. <파파로티>라는 영화를 보고 팬이 됐다. 이후에 제훈 배우 나오는 작품을 다 봤다. (그래서 내가 트래블러 때 행복했다고!) 제훈 배우는 따뜻한 복서의 얼굴을 하다가도 핏기 하나 없는 형사가 된다. 어떤 역할도 거침없이 해내는 제훈 배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는 그가 정말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작년, <모범택시>를 보며 행복했던 이유도 그렇다. 평소 맡지 않는 류의 역할을 맡은 제훈 배우가 조금 걱정된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변신이라는 것을 항상 사람을 기대하게 한다. 1화를 보며 걱정들은 모두 설렘 편으로 가 있었다. 이후 단편영화도 찍고 <탈주>라는 영화도 준비 중인 우리 배우님..항상 소처럼 일해주시길 간곡히 빕니다.

2. 강하늘 배우

이름부터 맑음 뿜뿜하는 그대! 하늘 배우는 미담과 연기가 동시에 유명한 배우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가끔 미담이 더 주목을 받을 때면 조금 속상하기도 하다. 이 사람, 연기 정말 잘하는 배우인데..!

하늘 배우가 예전에 맡은 배역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묵묵한 인물이 다수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변화를 꿰차려고 하는 중이다. 팬으로서 코믹 연기를 더 해주길 바란다. ㅋㅋㅋ 왜냐면 하늘 배우는 코믹 연기할 때 변신을 하는 배우라 ㅋㅋㅋㅋ 그걸 또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고 기깔나게 해낸다. 하하 호호 웃음보다는 흐허하는 신기한 웃음을 짓게 하지만 이게 하늘 배우 특유의 매력 같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배우, 강하늘! 곧 <해적2>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꼭 보러간다.

3. 박정민 배우

정민 배우는 <동주>라는 영화로 처음 알게 되었다. (하늘 배우의 팬이 된 것도 이 작품인데, 그래서 이 작품에게 매우 감사해하고 있다.) 윤동주보다는 내가 알지 못한, 그리고 용감했던 송몽규라는 인물에 더 마음이 갔다. 그리고 송몽규를 연기한 박정민에게 마음이 갔다. 이후 지금까지 정민 배우의 작품은 다 챙겨보고 있다. 정민 배우의 작품을 볼 때마다 행복한데, 그는 도전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맡는 배역들이 하늘과 땅 차이인데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해낸다. 때때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해내는 것을 보면 잊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내면 좋겠다. 멋지고 자랑스러운 배우다.

4. 류준열 배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듯, <응답하라 1988>을 보고 팬이 되었다. 드라마를 보기 전엔 보검 배우가 짱이라 외쳤는데 보고 나서는 당근 어남류, 류준열 배우의 팬이 되었다.(그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었다.) 준열 배우는 이후에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변천사를 생성해나가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아직 응팔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이건 준열 배우뿐 아니라 응팔에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가 듣는 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준열 배우가 더더 소처럼 일을 하길 바란다. 응팔 이미지를 지운다기보다는 그 위에 새로운 것들을 쌓고, 또 쌓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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