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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Sep 24. 2022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다,<아바타>

2022년 78번째 영화

제목: 아바타(avatar)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싱턴(제이크 설리), 조 샐다나(네이티리), 시고니 위버(그레이스 박사), 스티븐 랭(마일즈 쿼리치 대령)

줄거리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는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는데…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한 역대급 세계가 열린다! 아바타: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결합해 만들어졌으며 링크룸을 통해 인간의 의식으로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새로운 생명체


평소 판타지를 선호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 영화의 소문은 익히 들었다. 올해 12월 아바타2가 개봉하는데 그 전 복습 겸 재개봉한 1을 보게 되었다.

제이크는 '아바타'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원래는 그의 형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려던 참이었는데 강도를 당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미 제작한 아바타를 버릴 수 없어 유전자가 같은 쌍둥이 동생 제이크를 데려가기로 한 것이다. 제이크는 다리가 불편해 자신이 이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프로젝트의 내용은 나비족이 사는 판도라 행성으로 가 부족한 에너지 자원을 채굴하는 것이다. 그렇게 제이크는 판도라로 떠난다. 판도라에 도착한 제이크. 판도라에 도착했다고 해서 바로 채굴을 할 수 없었다. 판도라의 대기는 인간에게 해로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판도라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나비족을 복제해 아바타로 만든 것이고 인간을 그 아바타에 연결해 의식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제이크를 선발하기로 한 이유가 한 가지 더 나오는데 아바타는 나비족의 유전자 반, 사용자의 유전자 반을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유전자가 맞지 않는다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형의 아바타를 입은 제이크는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날아다닐 수 있게 된다. 제이크가 기계에 누워 잠이 들자, 아바타의 의식과 연결된다. 제이크는 판도라이다. 판도라는 신기한 곳이면서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저런 데이터를 수집하던 제이크는 괴물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때문에 무리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곳에서 또 한번 습격을 당할 뻔한 제이크의 목숨을 누군가가 구해줬으니..! 바로 네이틸리라는 나비족의 일원이었다. 네이틸리는 정체 모를 그를 경계하지만 아이와(나비족들이 숭배하는 대상)가 그의 몸에 마구 들러붙자 보통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나비족들은 늘 <꿈꾸는 자>들은 폭력적이기만 해 제이크의 방문을 환영하지 않지만, 이내 그를 나비족처럼 만들기로 한다. 그를 가르칠 나비족은 바로 네이틸리. 네이틸리는 이건 불공평한 일이라며 화를 낸다.

활을 쏘고 나무 위 침대에서 자는 법을 배우며 점차 나비족에 적응해가는 제이크. 처음엔 어색했지만 자신들에 빠르게 동화되는 제이크를 보며 네이틸리도 뿌듯함을 느낀다. 이러면 꼭 잘나가는 사람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츠테이..! 츠테이는 자신의 약혼자인 네이틸리와 꼭 붙어 다니는 제이크에게 질투를 느낀다. 동시에 자신의 자리가 위태해질까 두렵다. 

한편, 제이크의 무지막지한 성장으로 프로젝트 일원들의 기지를 나비족과 더욱 가까운 곳으로 옮긴다. 그때,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 쿼리치 대령이 제이크에게 임무 하나를 내린다. 나비족과 가까워지는 임무를 마치면, '영혼의 나무'에서 나비족들을 이주시키라는 것이다. 영혼의 나무 아래엔 엄청난 에너지 자원이 묻혀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나비족들이 신성시 여기는 공간이기도 하다. 일단은 대령의 말을 듣기로 하지만 나비족들에게 못할 짓이다. 제이크는 그날, 나비족 전사로서 인정받기 위한 최고의 훈련인 '이크란 타기'에 성공해 나비족 전사로 인정받게 된다. 전사가 된 그는 이제 나비족을 지켜야만 한다.


때가 돼도 나비족을 옮기지 않는 제이크를 보고 인내심이 극에 달한 쿼리치 대령은 공격 명령을 내린다. 그레이스 박사는 그들에게 공격을 하는 건 좋지 않은 결과만 낳을 것이라며 극구 반대한다. 하지만, 쿼리치 대령은 공격을 감행하기로 마음먹는다. 쿼리치 대령은 나비족과 연결 중인 제이크를 깨워 연결을 끊는다. 연결이 끊겼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는 제이크. 제이크와 그레이스 박사는 다시 잠에 들어 나비족에게 위험을 알리러 간다. 쿼리치 대령은 그들을 깨워 연결을 끊고, 나비족들에게 공격을 퍼붓는다. 그 일로 네이틸리의 아버지인 에이투칸을 비롯한 많은 나비족들이 학살당한다. 이렇게 된 이상 제이크는 자신의 실체를 숨길 수 없게 된다. 


한편, 현실세계에선 제이크와 그레이스 박사, 동료 스펠만은 나비족과 연결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그들을 구하러 조종사 트루디가 왔다. 트루디 또한 그들과 함께 나비족의 학살을 반대했다. 트루디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들의 탈출을 돕는다. 기지에 도착한 제이크는 나비족들의 세계로 향한다. 그들로부터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토르크'라는 이크란을 길들여 그들 앞에 나타난다. 츠테이를 비롯한 많은 나비족들은 그의 진심에 감동해 그를 전사로 인정하고, 전사로 인정받은 제이크는 나비족의 편에 서 싸우기로 한다.

나비족들이 전투에서 승리하고, 제이크의 영혼을 아바타에 심는 결말로 영화는 끝이 난다.


사실 약속이 있어 결말을 보지 못하고 나오는 바람에 이렇게 끝나겠지 대강 예측만 하고 나왔는데 역시 2가 나오기 위한 결말이었구나 싶었다. 소름....본격적인 시작이라니 갑자기 기대된다. 판타지에 시리즈 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미 탑승해버렸으니 3d 안경 장착하고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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