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2023년 2번째 프로그램

제목: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연출: 김지우, 박동빈, 신현빈, 장하린, 작가: 유지혜, 장소라, 김령현, 주미현, 정해지, 조혜선, 박예지, 출연: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이승훈

줄거리: 태어난 김에 떠나는 기안84의 세계일주! 이번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미지의 나라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인도'로 떠난다. 태어난 김에 인도 가자!

이걸 이제 쓰네 허허~리뷰 쓰는 걸 깜빡했다. 여름이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밌었다. 예능 잘 안 보던 동생도 합류해(동생은 볼 이유가 있었다)재밌게 봤다. 프로그램은 기안84&빠니보틀&덱스가 인도 여행한 영상을 다른 엠씨들과 함께 코멘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도'라는 나라는 가보고는 싶지만 들려오는 소식이 모두 께름칙 그 자체라 가기 싫은..^_^때문에 나에게 딱 필요한 프로였다. 갠지스강과 바라나시, 히말라야 산맥까지 가보지 않은 곳들은 눈을 반짝 뜨이게 했다. 그 중 내가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은 인도의 '레'라는 도시다. 히말라야에 가기 전 세 멤버가 머물던 곳인데 분위기가 그렇게나 평화로웠다. 용기를 내보고 싶어졌다.(그러나 다시 사그라듦)3도 벌써부터 기대된다. 3를 슬덩에 등장한 명소로 끝냈는데 일본에 가는 건가 어디를 가려나...일단 빨리 다시 시작해주십쇼....

+)맞다. 기안 혼자 남아 7동자들과 지내는 에피소드도 참 좋았다. 마음 깊은 곳부터 따땃해짐...사람이 삼삼한 게 진국이었다. 힘들어하면서도 동자들을 끝까지 생각해주는 기안을 보며 눈물이 살짝 올랐다. 그 에피소드는 기안이 호수를 거닐던 끝 장면까지 버릴 게 없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