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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종 Sep 15. 2023

<알쓸별잡>

2023년 3번째 프로그램

제목: 알쓸별잡

연출: 양슬기 외, 작가: 이향숙 외, 출연: 장항준, 김민하, 심채경, 김상욱, 유현준, 이동진

줄거리별난 지구, 별난 도시에서 펼쳐지는 지적 수다의 향연! 건축X역사X문학X물리학X영화의 여러 박사들과 함께 떠나는 지구별 수다여행!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알쓸별잡>


남준이의 영향으로 <알쓸인잡>을 보고 너무 재밌던 나머지 <알쓸별잡>까지 보게 되었다. 이번 컨셉은 지구별 여행! 미국, 인천, 서울을 주 지역으로 잡아 가고 싶은 장소에 패널과 mc들과 방문, 다녀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시즌이 가장 흥미로웠던 이유는 사회학 공부를 하며 배웠던 것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과잉생산되는 텀블러와 에코백(환경사회학), 서울공화국(사회학사 특강), 포디즘(문화사회학을 비롯한 여러 사회학 과목들)등등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짚어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새롭게 알게되는 것이 더 많았다. 하나하나 다 나열할 수 없지만 보면서 오~를 외치는 부분이 있었다. 어딘가에서 비슷한 내용을 본다면 아~그때 알쓸별잡에서~라고 외칠 수 있겠지 ㅎㅎ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듣는 자세도 기르고 나도 많이 배웠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흥미롭다. 그가 다가온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선생님의 이야기를 끝으로 지구별 여행은 끝났다. 사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천문학적인 지구별 여행이 남아있으니 말이다~얼른 새 시즌으로 돌아와주세요 기다릴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알쓸신잡부터 볼 걸...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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